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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임플란트 시장 강세 계속된다

의료기기 수출 10% 이상 증가 예측…초음파 진단장치도 고공행진

2018년에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선진시장 진출과 수출국 다변화 등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의료기기의 경우 중국, 브라질, 베트남 등 신흥국 의료시장 확대,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와 치과용 임플란트 등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2018년 수출액은 2017년 대비 10.1% 증가한 35억 달러, 수입액은 7.0% 증가한 36억 달러로 전망됐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산업 분야의 올해 3분기 실적과 2018년 전망치를 지난 7일 발표했다.

2018년 보건산업은 선진시장 진출 등 질적 성장을 이어나가 수출액은 2017년 117억 원에서 16.0% 증가한 약 136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약 2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6년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고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데 이어 2017년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 전환의 가장 큰 요소는 화장품 분야의 선전이다. 화장품 수출액은 북미, 유럽 등 수출국 다변화와 중국 당국의 규제 완화 조치로 올해 대비 2018년에는 22.0% 증가한 59억 달러, 수입액은 4.9% 증가한 16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의료기기의 경우 2017년 3분기까지 수출액은 22억6천만 달러(2조6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26억5천만 달러(3조 원)로 8.1%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출을 이끄는 주요품목은 초음파 영상진단기(3억9천만 달러, 17.0%↑), 내과용·외과용·치과용·수의용 진단기기(2억3천만 달러, 43.7%↑), 정형외과용 기기(2억 달러, 34.6%↑) 등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와 치과용 임플란트 등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액은 올해 대비 10.1% 증가한 35억 달러, 수입액은 7.0% 증가한 36억 달러로 예측됐다.

제약 부분의 경우 올해 미국, 유럽 허가를 획득한 바이오의약품의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2018년 수출액은 올해 대비 13.4% 증가한 41억 달러로 확대되고, 수입액은 3.0% 증가한 59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됐다.

보건산업 일자리는 2017년 83만1000명에서 2018년 약 86만 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