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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김영균・김선종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복지부,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

박상원 전남대 치과병원 교수, 김영균 분당 서울대병원 교수, 김선종 이화여대 목동병원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이 지난 13일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렸다.


올해 제16회를 맞이하는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의료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 및 보건산업 육성·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상원 교수(전남대 미래형생체부품소재 RIS 사업단 단장)는 우수개발부문에서, 김영균 교수와 김선종 교수는 우수연구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상원 교수는 ▲Colored ceramic 신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및 보철물 관련 특허 등록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 ▲디지털 방식 틀니 제조 관련 임상 신기술 개발 ▲지역기업지원 사업을 통한 생체소재 및 치과산업육성 등의 공적을 쌓았다.


박 교수는 “그동안 풀타임 대학원생들과 함께 했던 연구들이 보건의료기술분야의 우수개발 표창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며 “응용분야를 주로 연구하기에 연구 결과가 기술이전이나 제품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어 재미도 있고, 젊은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는 것도 즐겁다. 앞으로도 즐거움과 재미가 있는 연구실을 운영해 함께 공부하는 국내외 대학원생들이 보람을 느끼며 졸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균 교수는 대표적인 공적으로 ▲세계 최초의 자가치아뼈이식재 개발 ▲자가치아뼈이식재 실용화 ▲자가치아뼈이식재 관련 국책연구 수행 및 우수논문 발표 등이 꼽혔다.


김 교수는 “1993년 조선대에 근무할 때 발치돼 폐기 처리되는 치아를 재활용하는 가능성에 대해 막연히 고민하면서 연구를 시작했는데 그동안 멈추지 않고 지금까지 연구를 지속해오면서 결국 자가치아뼈이식재를 개발하고 실용화에까지 이르게 됐다. 그동안의 노고와 성과를 인정받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임상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적 연구 성과들을 계속해서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종 교수는 ▲다제 치과임상분야 연구 ▲고령화 시대의 약물복용과 관련한 턱뼈괴사 치료 선도 ▲한국 의료의 국제화 공헌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보건의료연구부문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연구를 지원해준 이화여대의료원에 감사드리고, 함께 연구와 임상을 도와준 이화여대 목동병원 치과진료부 직원 및 난치성 악골괴사 질환치료연구센터 연구원 모두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 더욱 정진해 악골괴사질환과 초음파 진단영역 치과 확대라는 연구 분야에서 리딩하는 연구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수상자로는 녹조근정훈장에 김선영 서울대학교 교수, 국민포장에 이종우 에이스메디칼(주)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에 백순명 연세대 의료원 교수, 국무총리 표창에 양철우・김종원 서울성모병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35명 등 총 40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