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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박영국 ‘올해의 치과인상’ 공동수상

출산여성회원 협회비 지원 방안 마련키로
치협 정기이사회, “보조인력 구인난 반드시 해결”



본지가 주최하는 ‘2017년 올해의 치과인상’에 강동완 조선대 총장과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치협은 지난 19일 ‘제8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난 11일 가진 ‘2017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 회의 결과를 원안대로 의결해 강동완 총장과 박영국 학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4일 엘타워에서 열리는 ‘2018년 신년교례회 및 2017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강동완 총장은 1980년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조선대 치과병원 병원장, 조선치대 학장, 대한턱관절교합학회 및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지식경제부 RIC 치과 정밀장비 및 부품기술혁신센터 센터장, (사)생명존중지구촌연대 상임대표 등 요직을 역임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지대한 공헌을 해 왔다.


박영국 학장은 1981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 치과병원장, 대한치과교정학회 및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치의학교육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세계치과의사연맹(FDI) 마드리드 총회에서 FDI 교육이사로 당선돼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을 한 단계 드높였다.


또 내년부터 치협이 주최하는 정기대의원총회를 일요일에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18년에 개최되는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는 4월 22일 일요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지난 2일 열린 지부장협의회에서는 총회를 일요일로 옮겨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총회 의장단의 의견을 받아 토의를 거쳤다.


또 대한치의학회에서 상정한 치협 정관 개정(안)에 대해 토의했다. 치의학회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회칙이 아닌 정관을 제정했으며, 분과학회를 기간학회와 세부융합학회 제도로 개선하고 있어 치협 정관 개정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안건을 토의한 후 치협 정관개정은 대의원총회 의결 사항이므로 절차에 따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출산여성회원에 대해 협회비를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검토하고, 구체적인 내용 및 방법에 대해서는 문화복지위원회와 재무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이는 30대 집행부 공약사항으로, 여성 회원의 출산 및 육아에 따른 진료공백의 어려움을 경감시켜 여성 회원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 지원사업의 기간은 30대 집행부 임기기간인 2017년 5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3년이며, 2017년도 회계연도의 경우 협회장 공약실천특별사업비에서 지출하고 2018년도와 2019년도 예산편성은 추후 관련 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치과종사인력개발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만) 위원으로 김성남 전 서울지부 치무이사와 현용철 구보협 국제이사를 추가했으며,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인임) 위원으로 차순황 대외협력이사와 강수경 경희치대 구강내과 교수를 추가 위촉하기로 했다.


기타토의안건으로 ‘임상치의(과)학대학원 치협 보수교육기관 인정 추진의 건’이 상정돼 통과됐다.
아울러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위원장 이종호)에서 수련기간 부족 등의 사유로 ‘응시자격 없음’으로 판정한 보류자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최종 응시자격을 인정한 부분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30대 집행부가 출범한 지 벌써 8개월이 됐고 2017년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5월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회원이 주인입니다. 모든 것을 회원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회무 철학을 기조로 ‘정책·소통·화합’의 3가지 원칙을 지켜가면서 모든 정책적 결실을 반드시 회원들에게 돌려 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다시 한 번 회무 각오를 다졌다.


김 협회장은 지난 8개월간 회원들에게 약속했던 주요선거 공약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결과,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을 50%에서 30%로 인하해 치과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와 의료광고 사전심의제 부활 등의 정책적 성과도 조만간 회원들에게 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김 협회장은 또 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과 치매국가책임제에 치과의료 참여정책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는 한편 개원가 보조인력 구인난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협회장은 “치과위생사 입학정원 160명 증원은 보조인력 구인난을 해결하겠다는 집행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또 하나의 성과물”이라며 “▲치과위생사 입학정원 추가 증원 ▲치과전문 간호조무사제도 도입 ▲보조인력 업무범위 재조정 ▲치과위생사 등 유휴인력 재취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센터 설치 ▲시간선택제 및 유연근무제 홍보로 유휴 인력 개원가 유입 활성화 ▲치위협 및 간무협 구인구직사이트 정보 공유 등 구인난 해결을 위한 모든 방안을 추진해 만성적인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의 물꼬를 반드시 트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