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치의학과 궁금증 Q&A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참가인원이 1월 현재 1500명을 돌파했다. 내년 중순 첫 시험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가 관련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연수실무교육은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행 및 연수실무교육 관련 주요점검사항을 Q&A로 정리했다<편집자주>.

통합치의학과 시행, 언제 어떻게 결정됐나?

통합치의학과 전문과목 신설은 지난 2016년 12월 8일 관련 자격시험에 응시 가능한 수련경력 인정기준을 고시하며 공식화 됐다.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및 기수련자, 외국수련자 등이 특례조항 및 경과조치, 헌소 등을 통해 전문의 자격 취득기회를 갖게 되며 다수개방 전문의 시대가 열림에 따라, 의과의 가정의학전문의에 해당하는 1차 의료기관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미수련자 및 기존 통합치의학분야(과)에서 수련을 받은 회원들에게도 전문의 자격 취득기회를 마련해 준 것이다. 

통합치의학과 신설 논의는 2012년 12월 범치과계 의견을 수렴한 복지부의 전문의제도 개선방안이 발표되며 치과계에 공론화 됐고, 이듬해인 2013년 1월 26일 임시대의원총회 등을 거치며 계속 유보돼 오다 2016년 1월 30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전면적인 다수개방 전문의제 수용안이 의결되며 본격 추진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운영에 있어 회원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임기 중 추가 신설 전문과목 추진을 통해 회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수련경력 인정 기준 및 경과조치 기간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자격시험 응시자격은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기관에서 수련을 시작해 수련을 완료했거나 완료예정인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이는 전국 16개 AGD 수련기관에서 수련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은 사람들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들은 별도의 추가 경과조치 연수교육 없이 통합치의학과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일반 미수련자들은 치협이 주관하는 연수실무교육을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300시간 받아야 한다. 연수실무교육은 온·오프라인·임상실무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연간 150시간을 초과해 받을 수 없다. 기존 AGD 연수실무 교육 이수자들의 경우 최대 150시간까지 AGD 교육시간을 인정받는다. 치협은 현재 복지부와의 논의를 통해 연간 150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는 교육이수 상한선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대 및 치전원 재학생들의 경우도 오는 2020년 2월 28일까지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 300시간을 이수하면 응시가 가능하다.

 교육방법 및 비용은?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은 교육연수 홈페이지(kda-academy.or.kr)를 통해 접수 및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새 회원 가입을 하면 AGD 교육 이수시간이 자동 차감돼 등록자가 들어야 할 교육시간과 교육비용이 계산된다.

시간당 교육비는 1만원이다. 단, 치협 입회비, 연회비 및 제부담금을 포함해 3회 이상 협회비 미납회원의 경우 교육비 총액의 30%를 행정관리 수수료로 추가 부담해야 한다. 등록접수 후 3개월 이내 밀린 회비 완납 시 행정관리 수수료는 반납 받을 수 있다. 현재 밀린 회비를 완납한 회원들에게는 추가 부담금을 환불하고 있다. 

오프라인 교육은 오는 2월 25일 일정까지 공고돼 있다. 곧 전국 주요 광역시도 강의일정을 비롯해 3월 강의일정이 공고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은 현재 46차시 강의가 업데이트돼 있다. 강의교재가 첨부파일로 함께 올라와 있다. 온라인 강좌도 계속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임상실무교육일정도 빠른 시일 내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임상실무교육 필수이수비율을 놓고 복지부와 조율하고 있는 상황. 필수이수비율은 최대 10%를 넘지 않을 전망이다.

시험일정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자격시험은 2019년 첫 시험이 치러지며 2022년 실시하는 시험까지 진행된다. 통상 전문의 시험은 매년 1월 치러지지만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점을 고려해 첫 경과조치 시험은 2019년 중순으로 미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