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개원가에서 사랑니 발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임플란트 시술 등 외과시술의 대중화로 이제 발치를 안 할 수 없는 시대가 됐죠. 이와 관련 다양한 증례를 바탕으로 사랑니 발치에 자신감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습니다.”

김영삼 원장(강남레옹치과의원)이 집필한 사랑니 발치의 백과사전 ‘쉽고 빠르고 안전한 사랑니 발치’를 최근 군자출판사가 펴냈다. 

신서에는 김영삼 원장이 약 18년간 발치 테크닉을 연구해 오며 난이도에 따라 개원가 현실에 맞춰 정리한 시술 노하우가 700여 페이지에 걸쳐 담겼다.

사랑니 발치 임상증례의 방사선 사진 보기에서부터 마취, 절개, 박리, 봉합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사용 기구, 재료와 함께 제공하고 있어 개원가에서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신서는 10개 테마로 사랑니 발치의 장점과 치관절제술, 엘리베이터, 포셉의 적절한 사용법, 로스피드 핸드피스를 이용한 발치 등을 엮어 초보자도 쉽게 사랑니 발치법을 배울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책의 후반부에 각 부위별, 난이도별 발치 노하우를 방사선 사진 및 일러스트를 곁들여 정리해 독자 각자가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책의 중간 중간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QR코드를 통한 유튜브 동영상을 준비, 독자가 실제 시술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 공동저자들의 다양한 시각이 담긴 코멘트도 흥미롭다. 

사랑니 발치와 관련된 문제점들과 이에 대한 해결법을 정리했으며, 환자들에게 사랑니 발치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부록으로 정리해 놓은 점도 눈길을 끈다.

김영삼 원장은 “많은 개원의들이 부작용 등을 이유로 어려운 사랑님 발치를 꺼려왔지만 이제는 발치를 안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사랑니 발치의 핵심은 제2대구치를 손상하지 않고 발치하는 것이다. 신경손상이나 출혈 뿐 아니라 이 같은 부분에 대해서도 확실히 도움을 줄 수 있게 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일반 개원의들을 위한 사랑니 발치 교육 서적이 거의 없었다. 이 부분만을 집중적을 다루며 다양한 증례별 정확한 설명을 담았다”며 “기존 사랑니 발치를 안 하던 분들도 이 책을 보면 발치진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보면 후회 안한다고 확신 한다”고 말했다.

김영삼 원장은 이번 신간 출판 기념 세미나를 오는 2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2세미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삼 원장은 “최근 몇 년 치협 회장단 선거에 나서는 등 치과계 정책 운영에 관심을 가졌는데, 이제는 이를 모두 접고 본업인 임상과 강의활동에만 전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저 자: 김영삼 원장
■출 판: 군자출판사 www.koonja.co.kr / 070-4458-7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