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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치 신임회장에 장소희 원장

수석부회장 정혜전 이사


서울여자치과의사회(이하 서여치) 새 회장에 장소희 대여치 전 총무이사가 선출됐다.

지난 8일 서여치는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 15대 회장에 장소희 전 대여치 총무이사를 선출하고 수석부회장에 정혜전 전 공보이사를 선임했다. 부회장으로 나경선, 박경희, 박정혜, 이경선 회원을 선임하고, 감사에는 허윤희 전 회장, 노은희 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서여치는 2017회계연도 회무, 결산, 감사보고를 진행하고, 2018년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선출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 서여치 총회에는 박인임 대여치 회장,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함동선 서울지부 총무이사, 김은숙, 심현구, 최영림, 허윤희 전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희경 회장은 총회에 앞서 “현재 우리나라도 미투운동이 활발한데 미국에서 2007년 주창된 운동이 10년이 넘어 한국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것 같다. 이런 흐름들이 한때의 유행으로 사그라들지 않게 성과를 낼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면서 “27년 동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서여치는 임원, 회원들이 책임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우리 모두를 위한 큰 물결이 일 수 있게 서여치가 꿋꿋하게 버텨나가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박인임 대여치 회장은 “여성의 인권이 진정으로 존중되는 문화 만들기에 여성 치의들이 앞장서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최근 치과계는 내부의 일이 외부의 법에 의해 결정되는 등 혼란의 시기를 거치고 있는데 진정 치과계를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임총에서 대의원들이 뜻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단합된 모습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신 14대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15대 회장으로 선출된 장소희 신임회장은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영광과 책임감 느낀다”면서 “회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친구가 될 것이며, 회원과 공감하고 연대하는 서여치가 되겠다. 그리고 여성 치과의사의 강점과 장점을 사회적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대신했다. 

총회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 회장은 “최근 대여치에서 풀뿌리 간담회를 하면서 개별적으로 각 구나 지회에서 활동하는 여성 치의들을 많이 만나게 됐는데, 회장이 되면 구심점을 만들어 이분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대여치 총무이사를 4년 하면서 여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서여치가 될테니 회원들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밝혔다.

장소희 신임회장은 서울치대를 90년 졸업하고, 98년 서울치대 박사 취득, 서초구회 초대 여성이사, 서울치대 동창회 부회장, 대여치 총무이사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