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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은 “투표가 답이다”

제30대 치협 회장단 재선거 실시·개표
김철수 후보 단독 출마 찬반투표 진행
유권자 1만5874명 문자·우편투표 병행


3개월 간 이어진 회무 공백, 그 끝에서 다시 쓸 선택지에 치과계의 미래가 놓였다. 투표가 ‘답’이다.

제30대 치협 회장단 재선거가 5월 8일로 다가왔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이하 선관위)가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을 거쳐 확정한 선거인명부에 따르면 이번 재선거의 총 선거권자는 1만5874명이며, 이중 문자투표는 1만 5773명, 우편투표가 101명이다.

이번 재선거는 찬반 투표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9일 선관위의 재선거 후보자 등록 최종 마감 결과 김철수 회장 후보와 안민호·김종훈·김영만 부회장 후보가 기호 1번, 단일 후보로 최종 등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5월 8일 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을 넘기면 김철수 회장 후보와 선출직 부회장 후보 3인이 당선자로 최종 확정된다.

현재 선관위는 지난 5월 3일 문자투표 안내 절차를 끝으로 대부분의 선거 관리 일정을 마무리한 채 마지막까지 이번 재선거의 투표율을 제고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재선거 투표가 미래다”한 목소리
특히 이번 재선거는 선거무효 사태로 치협의 회무동력이 상실되고 대외 신뢰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치러지고 있는 만큼 위기의 치협을 바로 세울 수 있는 ‘한 표’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힘겹게 열어젖힌 협회장 직선제의 시대, 협회의 주인인 회원들이 적극적인 투표를 통해 권리를 완성하는 그림이야 말로 치과계의 미래와 연결되는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

이는 이번 회장단 재선거를 앞두고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일제히 본지가 기획한 ‘투표 독려 릴레이’캠페인에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전국 시도지부 회장들이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우리 민의를 대표할 수 있는 회장단을 선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데 이어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단 역시 5월 8일 재선거 투표 독려를 위한 피켓을 들고 소중한 한 표의 의미를 되새겼다.

젊은 치과의사들의 투표 약속도 이어졌다. 최영균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회장이 대표로 5월 8일 투표 의지를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동기 치협 선관위원장 역시 투표 독려 피켓을 들고 “안타까운 것은 이번 재선거 사태로 인해 치과의사들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실질적으로 비용도 너무 많이 들어갔다”며 “작금의 사태를 수습해 되도록 빨리 협회가 정상화 되도록 반드시 5월 8일 재선거 투표에 동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