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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문화·가족 혼연일체 축제

경북지부 춘계학술대회·가족동반친목대회 대성황


경북지부(회장 양성일)가 ‘2018 춘계학술대회 및 제34회 가족동반회원친목대회’를 개최, 회원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20일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는 회원 50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700여명이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져 경북지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양성일 경북지부 회장은 “회장 취임 후 두 번째 맞는 춘계학술대회이자 가족동반친목대회인 만큼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고 자부한다”면서 “천년고도 경주에서 생동하는 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면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치과계가 안팎으로 힘든 환경 속에 처해 있지만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학술 연마를 꾀하는 한편 치과계 내부의 단합을 통해 서로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그리운 동료 선후배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 강연으로는 왕제원 IBS 대표가 ‘미래에 발전될 임플란트 치료의 방향은 Flapless Surgery이다’를 주제로 최소침습 측면에서 이뤄지는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의원)이 ‘수복물 주변 연조직의 처치를 위한 이론과 실천’에 대해 다양한 임상증례를 위주로 전치부 심미성의 중요 사항인 연조직 처치의 이론과 임상적인 접근에 대해 살펴봤다.


또한 강민구 원장(강민연합치과의원)이 ‘보험청구 스터디북 해설’을 주제로, 경북지부가 올해 초에 발간한 ‘보험청구 스터디북’ 내용을 중점 강의했다. 특히 중요한 보존, 치주, 근관치료, 보험 틀니, 보험 임플란트 등의 청구 지침과 보험청구를 늘리는 방법, 청구 시스템의 정립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도 함께 해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의도 기획해 향후 두 단체 간의 상호 교류를 확대했다는 점이다.


심폐소생술(CPR) 핸즈온을 마련해 치과위생사 등 치과 가족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과정 이수 후에는 CPR 수료증도 발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치과기자재전시회에는 60여개 부스가 마련돼 역대 최고를 기록해 최신 치과기자재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 온 가족 함께 즐겨요
경북지부 학술대회는 또한 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가족을 위한 행사로 경주의 역사와 문화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마련했다.


또한 행사 첫 날인 19일 오후 6시부터는 개회식 및 만찬을 함께 하는 ‘가족의 밤’ 행사가 진행돼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700여명의 가족이 함께 했다.


경북지부의 행사는 회원들의 학술 능력을 높이고 가족들 간 화합을 도모하는 경북지부만의 특색 있는 풍습으로 자리잡아왔다. 여기에 더해 주최 측에서 처음으로 가방을 기념품으로 지급하고 전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나눠주는 한편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는 등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돌려주고자 하는 세심한 배려에 연휴임에도 많은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3개월간의 회무공백을 떨쳐내고 회원들의 우려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돌아갈 배를 가라앉히고 밥솥을 깨뜨리는 파부침주의 심정과 분골쇄신의 각오로 온몸을 던져서 뛸 것”이라면서 “‘회원이 주인이다’라는 회무철학을 바탕으로 ‘정책, 소통, 화합’의 원칙을 지켜가면서 모든 정책적 결실을 반드시 회원들에게 돌려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치협에서는 조영식 총무이사와 이재윤 홍보이사도 배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또한 내외빈으로 최문철 대구지부 회장, 이태현 울산지부 회장, 강도욱 경남지부 회장, 신홍인 경북치대 학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경북지부가 감사패를, 회원 등 유공자들이 표창패를 수상했으며, 최태호 경북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건배 제창 후 만찬과 기념 공연,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