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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 좋은 전북 치과계 ‘잔칫상도 풍성’

전북지부 구강보건의 날 기념 학술대회
500여 명 치과가족 참석 볼거리 다채
김철수 협회장 방문해 전북치과인 격려



전북지부(회장 장동호)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학술대회를 열고, 전라북도 전역의 치과인들을 잔칫상에 초청했다. 

현충일인 지난 6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전라북도치과의사회 2018년 구강보건의 날 학술대회에는 약 500여 명 이상의 치과 가족들이 운집해 전북지부에서 마련한 다양한 메뉴들을 맛보는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학술대회에 앞서 장동호 전북지부 회장은 “공휴일 학술대회를 개최했음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신 데 대해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행동하는 집행부는 회원이 주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최선을 다해 회원을 보필하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철수 협회장이 격려 차원으로 방문해 전북 치과인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번 전북지부 학술대회는 건강보험, 보험 임플란트와 틀니 등 다양한 학술강연을 준비, 국민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학술 연마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행사가 국민들과 구강보건의 중요성에 대해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되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 협회장은 “2018년 국민 구강건강 수준과 정부의 치과의료 지원 수준은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OECD 주요 국가에 비해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 있고, 치과산업 육성 정책 역시 많은 아쉬움이 있다”면서 “이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책을 찾아야 할 구강전담부서가 없다는 것 때문인데, 치협은 정부부처 내에서 공감대를 쌓아가고 있는 만큼 올해 내에 전담부서가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합창제에서 한국 고유의 선율을 뽐내 국위선양에 일조한 전북지부 합창단 무지카덴탈레(단장 이 호)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합창단의 활약을 격려하기도 했다. 



# 판소리+비보잉 신명나는 기념식
이날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치과인을 위해 잘 차려진 잔칫상이었다. 우선 학술대회는 최희수 원장이 첫 연자로 나서 ▲개원가에서 주로 시행하는 치과건강보험진료를 주제로 강연을 했고, 이어 이준호 원장이 ▲암호화폐의 쓰임새, 김기성 원장이 ▲보험 임플란트와 보험틀니의 콜라보레이션, 정철웅 원장이 ▲임플란트 주위염의 예방과 처치, 김형숙 교수의 ▲고객 공감 대화법을 통한 경험개선 및 스트레스 관리, 김경중 대표의 ▲재무 컨설팅 등이 이어졌다. 

학술대회 중간에 이어진 기념식도 행사의 백미로 꼽힐 만하다. 이날 기념식은 전북무형문화재인 소담 김금희 명창이 첫 무대에 올라 쑥대머리, 뱃노래 등의 절창을 이어갔으며,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이며 전주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라스트포원이 비보잉을 공연했다. 더불어 SBS 공채개그맨인 박근백 씨가 스탠딩 공연과 힐링토크 등을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장동호 회장은 문진균 전북치과신협 전 이사장과 심미경 상무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 감사장을 전달하고, 이정화 심평원 전주지원 주임, 김미자 정읍시보건소 직원, 조명순 장수보건의료원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더불어 진행한 구강보건 그림 공모전에서는 김서윤 양 (군산미장초등학교)이 대상을 수상해 장동호 회장으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받기도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철수 협회장, 장동호 회장을 비롯해 신종연 전북지부 명예회장, 주 훈 전북치과신협 이사장, 이주민, 양승춘, 조세열 고문, 이민호 전북치대 학장, 구자군 심평원 전주지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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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전북지부 임원단]
“내년 HODEX 전북의 힘 보여줄 것“



전북지부 임원단 기자간담회
‘행동’ 슬로건으로 회무 집중

“전북은 예향의 고장답게, 떠들썩하게 일을 벌리는 것보다 회원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런 내부적 결속의 바탕에서 내년 개최하는 HODEX 역시 내실 있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장동호 회장은 차분한 어조로 이번 대회의 성과와 내년의 포부를 설명했다. 전북지부는 내년 호남권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HODEX2019)의 주최 지부로 조직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장 회장은 “집행부 출범때부터 우리는 행동하는 집행부, 회원이 주인이라는 슬로건으로 회무를 진행했다. 내년에도 오로지 회원들만 바라보고 회원들을 위한 잔치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황리에 마친 학술대회에 대해서 양춘호 총무이사는 “사전등록 300여 명, 직원 및 치과가족 200여 명 등 5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찾아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을 했다”면서 “내년 HODEX 역시 좋은 연자분들을 초청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호남 치과인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잔칫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부 33대 집행부는 출범 직후 ‘행동하는 집행부’를 슬로건으로 회원들을 엮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장동호 회장은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정비해 회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보험시대를 맞아 대회원 보험청구교육에 회무의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