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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걸음”

광주지부 치아사랑 캠페인 대성황


신록으로 우거진 광주 증심사 일대가 치아사랑의 목소리로 넘쳐 났다.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증심사 지구 관리사무소 인근에서 ‘치아사랑 구강보건 캠페인’을 광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걸음’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치과계와 광주광역시청 산하 5개 자치구 공무원 등 100여명이 함께 구강보건 캠페인에 나섰다.

특히, 광주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자 ▲구강보건 교육자료 전시 ▲구강검진 및 상담 ▲칫솔질 방법 ▲구취측정 ▲불소도포 ▲큐레이 검사(플라그 검사)와 칫솔을 무료로 배부하고 사용법을 홍보하는 등 구강보건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시민과 함께하는 치아사랑”


이번 행사는 광주시민 등 35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호응이 컸으며, 광주지부는 저소득층, 소외 계층과 차상위 계층을 중심으로 구강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광주광역시와의 협약을 통해 해마다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결혼이민자 및 새터민 계층 등에 무료구강진료 사업을 펼쳐 지난 1986년부터 2017년까지 4081명의 보철진료를 무료로 진행했으며, 올해도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결혼이민자, 새터민,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6월부터 무료 보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경로당 건강지킴이사업 실시, 1500여명의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지속적 구강관리를 위해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어 시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매년 초·중학교를 방문, 학생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아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자 건치학생과 모자, 건치어르신을 선발, 시상하고 있다.

이 밖에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치아사랑 그림, 포스터, 글짓기 공모전을 열고 우수작품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구강계몽 활동을 활발히 펼쳐 100세 건강의 기본이 되는 치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로 만들어 가고 있다.

박창헌 회장은 “2015년 5월,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신설 제정한 후 매년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인 법정기념일로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범 치과계가 대국민 구강보건의 날 홍보 캠페인에 나서고 있는 한편 시민구강보건의 증진과 계몽을 통해 광주 시민들에게 치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광주광역시치과기공사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광주전남지회, 광주보건대학교, 서영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치과위생학과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