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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2주년에 되새기는 구강보건전담부서·연구원 설치

사설

  • 등록 2018.12.06 13:31:25

본지가 12월 15일 창간 52주년을 맞게 됐다. 반세기 넘게 유구한 역사를 독자와 함께 호흡해온 본지는 창간을 기념하면서 회원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독자와의 약속을 다시금 점검해본다.

‘정론직필’을 늘 화두로 던져왔던 본지는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가치를 지향하면서도 회원들을 선도하는 책임 있는 자세로 올곧게 정진해왔다.

지난 1966년 12월 15일 ‘칫과월보’라는 제하로 창간된 이래 의미 있는 변화를 거듭해 왔다. 치의신보 제호변경, 보건의료계 기관지 중 최초 전면 가로쓰기 시행, 치과계 언론 중 유일한 주2회 발행, 올해의 치과인상 제정, 인터넷판 데일리덴탈 운영 등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성장을 추구했다.

또한 데일리덴탈을 운영하면서는 ‘현장 속으로, 국민 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회원뿐만 아니라 국민과 함께 보다 빠르게 소통하고 더 깊게 호흡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본지가 걸어온 역사를 살펴보면 그 안에는 파란만장한 치과계 역사 또한 그대로 함축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참혹한 역사를 가진 구강보건전담부서의 과거는 치과계의 큰 ‘멍’으로 남아있으며 창간 52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겨봄으로써 치과계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07년 구강보건팀이 폐지되고, 생활위생팀으로 업무가 통합되면서 구강보건만을 전담하는 중앙 행정부서는 사라지고 말았다. 그리고 11년이 흘렀다. 여전히 구강보건전담부서가 부재한 가운데 이의 설치를 위한 필요성과 염원을 담았다.

또한 구강보건전담부서와 함께 쌍두마차로 달려야 할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의 신설 문제 또한 다룸으로써 치과계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길 바란다.

본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특집 기획기사가 발화점이 돼 후속적으로 구강보건전담부서가 설치되고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 설립된다는 낭보가 날아들기를 두 손 모아 기대한다.

또한 창간 52주년을 맞아 다시금 ‘정론직필’의 초심을 다짐하면서 회원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회원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신문이 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