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협회장이 OBS 경인방송 ‘명불허전Ⅱ’에 출연, 치과계 주요 역점 사업들과 치과의사로서 삶을 담담히 풀어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2월 23일 오후 9시에 방영된 OBS 경인방송 명불허전Ⅱ에 김철수 협회장이 출연했다. 명불허전2는 사회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삶의 철학 등을 공유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실현하고자 기획된 OBS 경인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길용우 씨가 진행을 맡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 협회장은 남북 치의학교류, 내년 APDC총회 소개 등 치과계 주요 현안과 치과상식 등을 쉽게 풀어냈다<사진>.

특히, 김 협회장은 남북 화해무드를 맞아 치과계의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김 협회장은 “얼마 전 민간교류 협력 차원에서 북한을 다녀왔다”면서 “평양에 머물면서 북측 치과계 인사들과 남북 치과계 교류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했으며, 평양 소재 류경구강병원을 방문, 관련 시설 등을 둘러봤다. 과거에 비해 발전된 병원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으며, 평양 시내 모습도 활기에 넘치는 등 눈이 띄게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협회장은 “치과계는 과거 10여 년 전부터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치과진료를 진행해 왔다”면서 “이동치과병원 버스를 이용한 진료가 중심이 됐으며, 앞으로 여건이 조성이 된다면 되도록 많은 수의 이동치과병원 버스를 활용해 북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치과진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APDC 2019 북측 치과계 초청  “남북 화해·발전 초석 기대”

또 김 협회장은 “내년 5월 서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30여 개국을 초청해 총회를 비롯한 국제 종합학술대회, 치과기자재전시회인 ‘APDC 2019’를 개최한다”면서 “이 기간 동안 북한 치과계를 초청했다. 공식 초청장을 전달한 상태로, 북한 치과계 관계자들의 방한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남북 화해 분위기와 상호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치과계 대국민 이미지 개선과 관련된 대담도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김 협회장은 “치과에 진입하는 문턱을 낮추기 위해 보험 임플란트 및 틀니의 본인부담률을 50%에서 30%까지 인하시켜 치과 문턱을 낮추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 사업 일환으로 e-홍보사업을 론칭, 친근한 치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날 프로그램에서 김 협회장은 일반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치과 상식도 전달하는 한편, 치과의사 개인으로서의 삶과 철학 등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