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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코스 세계 향해 날개 편다”

김경원 오스템 교육연구원장 인터뷰



‘마스터코스(Master Course)’는 오스템임플란트가 ‘Do Implant Yourself(DIY)’를 목표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임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수 원장의 독립 시술율을 높인다’는 취지로 설립된 이후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들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들을 식립해 왔다.
이제 오스템 마스터코스는 기해년 론칭 2년차를 맞아 한층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김경원 오스템 교육연구원장을 만나 마스터코스의 2년차 계획과 향후 지향점을 직접 들어봤다<편집자 주>

“마스터코스 세계 향해 날개 편다”
김경원 오스템 교육연구원장 인터뷰


“임상가들이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인 실습을 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오스템 ‘마스터코스’를 관장하고 있는 김경원 오스템 교육연구원장은 기해년 새해 진행될 마스터 코스의 프로그램들을 관통하는 정신을 이렇게 요약했다.

Master Course는 오스템이 기존 단과 형식으로 운영하던 Basic과 Advanced 코스를 통합, 총 24회로 진행된다. Master Basic 8회, Master Advanced 16회(Surgery 8회, Prosthetics 8회)로 실습 중심의 차별화된 임플란트 교육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경원 원장은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참여한 치과의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국내에서 잘 안착하면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지난 1년의 평가와 향후 2년의 전망을 아울렀다.

회사 측이 꼽은 마스터코스의 최대 장점은 바로 ‘전문성’과 ‘차별성’이다. 김 원장은 “기존 연수회에서는 드릴 같은 경우 2인 1세트를 사용했는데 마스터코스를 시작하면서 1인 1세트로 전환했다. 이는 참여하는 분들이 같은 시간을 수강해도 실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2배로 늘어난다는 의미”이라며 “또 강의를 듣고 나서 그 내용을 리뷰 할 수 있도록 퀴즈를 통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OSSTEM Example’의 존재는 기타 연수회와 마스터코스를 가로지르는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된다. 각 강의마다 활용되는 OSSTEM Example은 그동안 오스템이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만든 표준 예시교재다.

김 원장은 이와 관련 “1만 4000장에서 시작한 파워포인트 자료가 2만장까지 늘어날 만큼 노하우가 쌓이고 있다”며 “영어는 물론 러시아, 중국 등 해외 법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번역해 강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수많은 도해를 전문 디자이너들이 일일이 그려 넣는 등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 교보재와 커리큘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마스터코스에 대한 ‘피드백’이 남다른 이유다. 김 원장은 “기존에는 교보재를 다 사서 썼는데 현재는 사내 전문부서에서 금형과 3D 프린터를 활용해 원하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 또 콘빔 CT 프로그램을 돌리기 위해 실습용 노트북을 따로 구입하는 등 효과적인 실습을 위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는 게 오스템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년 전 세계 500회 개강 목표”
특히 마스터코스는 첫 해의 연착륙을 발판 삼아 새해에는 양적, 질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국내 코스의 경우 서울 8회와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을 포함 총 12회 코스를 개설했지만 올해는 서울, 부산, 전주에서 1회 차를 추가해 총 15개 코스가 해당 지역 개원가를 위해 대기 중이다.

지난해 10회를 개강한 해외 코스의 경우는 더 비약적인 발전이 예고됐다. 교육연구원 측은 “2019년 123회를 넘어 오는 2023년에는 연 500회 개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젊은 연자의 발굴도 가시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 코스 디렉터는 40여명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국내 15회와 해외 123회의 개강이 진행되려면 400여명 가량의 연자가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의 추산이다.

김경원 원장은 “기존 코스에서 패컬티로 활약한 분들이 디렉터로 성장하는 등 지난해 마스터코스를 통해 발굴된 젊은 연자들의 약진이 올해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또 해외 법인의 경우 자체 디렉터 발굴에 보다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이 내놓은 임플란트 임상 교육의 역작, 마스터코스는 이렇듯 치열한 고민과 자체 검증 속에서 이 순간에도 한 걸음 더 임상가 곁으로 다가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