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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회원 세무·회계능력 키운다

엠디캠퍼스와 MOU, 세무교육 콘텐츠 개발
5분 교육동영상·카드뉴스 제작, 세무·회계 중요성 전파



치협이 회원들의 치과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엠디캠퍼스(대표이사 김성진)와 MOU를 맺고 세무·회계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치협이 지난 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병·의원 세무·회계교육전문회사 엠디캠퍼스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철수 협회장, 황재홍 치협 경영정책이사 및 김성진 엠디캠퍼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치협은 이번 협약으로 엠디캠퍼스와 함께 회원들의 병원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치과세무회계 미니 MBA 과정 분기별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치과세무회계에 관련한 5분 교육동영상 및 카드뉴스를 제작해 회원들의 과도한 세금지출을 막고 치과경영환경을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실태 설문조사도 진행해 치과경영환경 표준화작업에 들어간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병·의원 가치평가 표준을 제정하고, 병·의원 양수도 체크리스트, 병·의원 동업계약서 체크리스트를 만들 예정이다.

앞으로 기반이 마련되면 회원들의 은퇴를 돕고 젊은 치과의사들의 자리잡기에 도움을 줄 시니어 치과의사의 은퇴 매칭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예정이다.



#세무·회계 교육, 세무정책 개선 ‘투 트랙’
현재 세제 정책은 치과 개원의들에게 불합리한 구조로 짜여 있다는 게 중론이다. 치과의사들의 수입은 대부분 노출돼 있는데 반해 경비 항목의 인정 범위나 금액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치협은 개별 치과들이 선임한 개인 세무사에게 절세 방안을 일임하는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 치협은 치과 경영 CEO인 치과의사 회원들이 회계·세무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도입, 장기적으로는 불합리한 세무정책을 바로잡는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사회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치과도 매출 증대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세금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엠디캠퍼스 및 세무·회계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인 세무·회계대책을 마련할 기반이 마련됐으니 이를 통해 회원들의 개원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엠디캠퍼스 대표이사는 “치과의사들에게는 근본적인 절세 대책이 필요하다”며 “치과의사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세무·회계 교육을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회원들에게 세무·회계 지식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