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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소통 모토 회무 강력 드라이브

구인구직난 등 현안 해결에 최선 노력
서울지부 신년 기자간담회


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올해도 구인구직난 해결을 비롯한 학생주치의사업 확대 등 다양한 사업들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지부는 지난 21일 이상복 회장을 비롯한 서울지부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기자 간담회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신년을 맞아 서울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을 이어갔으며, 이어 향후 추진 목표를 밝히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서울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으로는 ▲구인구직난 해결을 포함해 ▲학생주치의사업 확대 시행 ▲회원 직접 소통 및 진료환경 개선 ▲구강보건의 날 행사 ▲치대 및 치전원 재학생 의료법 강연 ▲시덱스 2019 준비 등으로 요약된다.

# 구인구직난-노무문제 해소 최선

개원가 최대 난제인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구인구직특별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추가 개설할 전망이다. 오는 3월 11~14일, 총 12시간의 치과실무 강연을 제공하고, 교육 이수생에게는 구인을 희망하는 회원 치과에 취업을 연계해주는 방식이다. 대내외 홍보를 강화해 치과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간호조무사의 치과유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인구직특별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제작·배포한 ‘실업급여·4대보험 바로알기’ 책자를 업데이트해 회원들이 경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연봉환산표를 만들어 회원에 제공했으며, 근로계약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주휴수당, 주40시간 계산 등 노무 관련 정보를 보강해 책자 형식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 학생치과주치의사업 확대 시행

서울시와 서울지부가 2012년 전국 최초로 서울지역 6개구(성동·광진·강북·노원·서대문·강동)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시작했던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사업’이 올해 그 규모를 대폭 확대·운영할 전망이다.

특히, 저소득층을 위한 ‘아동치과주치의사업’ 올해 대상자는 1만1000여명으로, 서울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현원의 95%가 혜택을 받게 된다. 2019년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사업에 투입되는 총 예산은 29억1764만원으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공동 부담한다. 서울지부는 대상자를 100% 확대하는 것은 물론 검진료 인상, 대상학년 확대를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신규 협업사업을 발굴하는 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사업은 2018년 12월 기준, 서울·울산북구·인천남동구·광주5개구·전남목포·경기성남·부산 16개구군에서 시행되고 있고 올해 경기 전역과 인천과 울산이 확대시행 할 예정이다. 

# 시민과 함께 하는 구강보건의 날

서울지부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회원들과 직접 소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2755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매월 120건 가량의 1:1 질의응답으로 새로운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창구가 될 뿐 아니라 회원들이 궁금한 점은 직접 질문하고 답을 구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이 밖에 회원제안사업특별위원회에서는 회원들의 필요에 맞춘 사업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과의료기관 내 폭력 발생 시 대응 메뉴얼 및 치과의료기관 내 전화예절 포스터를 제작, 배포한 바 있다.

올해도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오는 6월 8일 개최된다. 충무아트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전통적인 행사인 건치아동선발대회를 비롯해 매년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치아사랑 퀴즈대잔치’가 진행되며, 행사 당일에는 구강보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상복 회장은 “지난 1월 정기이사회에서 집행부 임직원 모두가 ‘일모도원(日暮途遠)’의 심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뜻을 모은 바 있다”면서 “일모도원은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라는 의미로, 마지막 회기인 3년 차를 준비하는 저희 집행부의 마음가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첫 직선 집행부라는 자부심으로,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변화와 개혁,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4800여 서울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뛰었고 모두의 노력과 수고로 적지 않은 성과도 거뒀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집행부 임기를 마칠 때 회원들의 가슴 속 깊이 남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