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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의원 의료서비스 52.1% 만족

도시보다 농어촌 더 높아…10대↑ 60대↓

치과병·의원의 의료서비스에 대해 우리 국민의 52.1%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도시보다 농어촌에 사는 국민이 더 만족했으며, 연령별에서는 10대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통계청이 지난해 보건, 교육, 안전, 가족, 환경 부문을 중심으로 전국 2만5843개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사회조사결과’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 응답자의 52.1%가 치과병·의원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6.9%였으며, 나머지 10.9%는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농어촌 지역의 만족도가 55.8%로 도시지역 51.7%보다 다소 높게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10대가 70.5%로 치과병·의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20대(56.7%), 50대(50.8%), 40대(50.6%), 30대(48.2%), 60세 이상(46.8%), 65세 이상(36.7%)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병·의원의 이 같은 만족도 비율은 보건소(71.5%), 종합병원(57.7%), 한의원·한방병원(57.0%), 병·의원(54.2%)보다는 낮았고 약국·한약국(41.6%)보다는 높게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6년 조사에 비해 이번 조사에서는 각 의료기관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치과병·의원의 경우 2016년에 49.0%에서 이번에 52.1%로 3.1%가 더 만족해 2년 전보다 일부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족 이유로는 ‘의료비가 비싸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료결과 미흡’(21.0%), ‘진료, 입원 대기시간이 길다’(20.1%), ‘불친절’(9.5%), ‘진료 불성실’(7.9%), ‘과잉 진료’(7.8%), ‘전문의료 인력 부족’(3.2%), ‘거리가 멀다’(2.9%), ‘의료시설 낙후, 미비’(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