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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전하는 선배 치과의사의 이야기

박창진 원장, 치과대학생 대상 Future's Dentist Academy 진행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미래 치과의사들에게 치과의사가 가져야 할 덕목과 지향할 가치에 대해 진솔하게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 Future’s Dentist Academy(이하 FDA)가 지난달 20일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오키드룸에서 진행됐다.

FDA는 인본주의적이며 원인론적, 예방적 관점으로 환자를 바라보는 미래의 치과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전국 11개 치과대학 본과 2학년 이상의 치과대학생, 치의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날 연자로 나선 박창진 원장은 ‘어떤 치과의사가 될 것인가’, ‘내과의사로서의 치과의사’, ‘치아를 가진 사람을 치료하는 치과의사’ 등을 주제로 미래에 치과의사가 될 참석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특히 선배 치과의사로서 후배들에게 진심을 담아 전하는 박 원장의 이야기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는 평. 

박 원장은 또한 다소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치과의사의 직업윤리에 대해 현실적인 여러가지 예를 들어 풀어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실제 개원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사건들을 이야기 하며 참가자들도 치과의사의 윤리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 박 원장은 치아가 아닌 치아를 가진 사람을 바라보고 공감하며 질병이 아닌 그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소위 ‘치료’가 아닌 예방적이고 전인적인 관점으로 접근해 ‘환자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박 원장은 또 치과경영자이자 치과의사로서 맞게 되는 여러 고민상황을 만나 어떠한 결정을 내릴 때 염두에 둘 것에 대한 조언도 했다.
 

아울러 오후에는 박 원장이 직접 정립한 예방진료 프로토콜인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에 대한 임상적 강의가 이어졌으며, 개인구강위생관리방법에 대한 이론적 강의와 함께 실습도 진행됐다.

선배의 추천으로 참석하게 됐다는 한 학생은 “추천해준 선배의 말처럼 짧았지만 치과의사로서의 인생을 바꿀만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느덧 5회째를 맞은 FDA는 큐라덴 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큐라덴 코리아 관계자는 “비록 적은 인원이 모이더라도 큰 의미를 갖는 행사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Better health for you를 기업의 모토로 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치과대학생과 치의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FDA를 적극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