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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 임상실무교육 완수 최선

허성주 회장 연임…주요회무 연속성 위한 결정
치병협 정총, 5월 내 100% 교육이수 완료 목표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허성주·이하 치병협)가 현재 담당하고 있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임상실무교육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데 회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 허성주 회장의 연임을 통해 주력 사업 및 정책 추진의 연속성을 이어간다.

지난 21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치병협 제20차 정기총회에서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임상실무교육 현황 점검을 주요안건으로 다뤘다. 이날 총회에는 장재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과장이 참석했다.

치병협은 현재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교육참가자를 3500명으로 잡고 이들이 필수 임상실무교육시간인 30시간을 올해 5월 내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해 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달까지 제공된 총 누적교육시간은 7만4294시간, 누적이수율은 70% 수준이다. 그러나 이수율 중 강의를 신청하고 참석하지 않는 노쇼(10%), 자유선택에 의해 필수시간 이상을 수강하는 경우(8%)를 빼면, 전체 교육 참가자의 필수 임상실무교육 이수율은 52% 정도인 상황이다. 

치병협은 오는 5월까지 매달 3만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5월 내 원하는 교육 참가자가 필수 임상실무교육을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노쇼 회원이 늘고 있는 추세에 대해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또 총회에서는 허성주 회장이 회장직에 연임돼 앞으로 2년 더 임기를 맡게 됐다. 이상필·홍찬의 감사도 연임하게 됐다. 이 같은 주요 인사 연임은 현재 치병협이 치과감염예방관리 및 관련수가 개선, 전문의제도 운영 참여 등 주요 정책들을 추진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회무의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다.

이 외 총회에서는 주요 사업현황 및 위원회별 업무보고, 감사보고,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

치병협은 지난해 치과감염관리 실태조사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한편, 치과감염 예방 및 관리 수가개선 연구, 레지던트 선발 공동필기시험 주관, 건강보험 개선연구 등에 힘썼다. 치병협은 올해에도 신설된 복지부 구강정책과와 발을 맞추며 이 같은 주요사업들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및 정원책정 업무이관 추진에도 계속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허성주 치병협 회장은 “임기 중 여러 병원장님들의 도움으로 전공의 교육, 구강보건정책 개발, 감염관리 사업, 통합치의학과 임상실무교육 등 쉽지 않은 의제들을 잘 해올 수 있었다. 이런 정책들은 치과계 발전과 맞물려 있어 우리의 역할이 크다. 앞으로도 계속해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특히, 통합치의학과 임상실무교육을 차질 없이 완료해 치병협의 능력을 입증하겠다. 교육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장재원 복지부 구강정책과 과장은 “치병협은 그동안 소속 병원들이 최고의 임상수준으로 구강질환 예방 및 치료는 물론, 교정과 보철에 이르기까지 국민 곁에서 국민구강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작년에는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조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줘 조사가 잘 마무리 됐다”며 “치병협이 신설된 구강정책과가 잘 역할을 할 수 있게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 정부도 치병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서는 전영미 전북치대 치과교정학교실 교수가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은 장재원 구강정책과장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