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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정책과에 날개를 달자”

치협, 정책제안 위한 연구용역 발주
3월 7일 정책토론회 앞두고 중간검토



치협이 새롭게 출범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가 앞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제안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한 가운데 이를 중간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정책제안서는 오는 3월 7일 열릴 ‘구강정책과 신설에 따른 치과의료 정책 추진 방안 토론회’에서 공개되고, 보건복지부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치협은 지난 2월 23일 치협 회관에서 ‘구강정책과 정책용역 검토회’를 열어 3명의 연구자가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이를 검토하는 자리를 가졌다.

치협은 지난 1월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을 통해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팀을 비롯해 신호성 원광치대 교수팀,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팀에게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이날 검토회에서는 이들 연구자들이 참석해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이 참석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정세환 교수는 ‘2019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 실행방안’을 주제로, 신호성 교수는 ‘치과의료서비스 및 치과의료산업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중석 교수는 ‘미래치의학, R&D 중심으로 본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역할’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3인 연구자는 오는 3월 7일 열릴 ‘구강정책과 신설에 따른 치과의료 정책 추진 방안 토론회’에서 기조발표를 통해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발표한다.



이날 검토회에서는 치과가 의과의 한 분야로 오인되고 있는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의 정서를 바로잡기 위해 치과가 구강 및 악안면과 두개부를 연구하고, 구강이 전신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려나가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2020년 구강정책과 사업 및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접근, 구강정책과를 구강정책관으로 승격하는 방안,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구강정책과가 정부의 치과의료정책 부서로서 정책 추진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실질적인 부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완성된 정책제안서가 구강정책과에서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이 반영돼 오는 3월 열리는 국회 토론회에서 임팩트 있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