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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 경과조치 첫 시험 7월 중순

한양대 예정, 5월까지 필수교육 이수해야
치협 수련고시위, 수강여유 위해 예정보다 한 달 늦춰


첫 경과조치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이 오는 7월 중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참여자들이 온·오프라인 강좌, 임상실무교육 등 총 300시간의 필수교육을 충분히 이수할 수 있는 여유를 두기 위한 조치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안형준)가 지난달 22일 서울역에서 2019년도 제1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

수련고시위의 결정사항에 따르면 첫 경과조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은 7월 중순 한양대에서 치러질 것이 유력하다. 첫 경과조치 시험에 응시할 인원이 3000여명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한 번에 응시인원을 수용하기에 대학교가 적정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올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 응시를 원하는 미수련자들은 오는 5월까지 300시간의 필수교육을 이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까지 진행된 오프라인 교육은 약 21만여 시간으로 총 110차 교육(서울 56회, 대전 14회, 부산 13회, 광주 14회, 대구 13회)을 완료했다. 현재도 계속해 서울을 비롯한 권역별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강좌도 총 211차시까지 업데이트 돼 있다.

임상실무교육도 지난달까지 누적교육시간이 7만4294시간으로 전체 교육 참가자의 필수 임상실무교육 이수율이 52%를 돌파했다. 임상실무교육 주관 단체인 대한치과병원협회 측은 이달부터 5월까지 매달 3만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고 밝혀, 오는 7월 첫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 전까지는 응시를 원하는 인원들이 기한 내 모두 필수교육시간을 이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6월 말로 예정돼 있던 시험이 이 같이 한 달여 늦춰진 것은 참여자들의 교육 수강기회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치협은 이 같이 마련된 시험 일정을 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최종 공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시험공고는 6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안형준 위원장(치협 수련고시이사)은 “6월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4월까지 교육이수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임상실무교육 등에 시간이 더 필요해 이 같은 일정은 무리라는 판단이 들었다. 5월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유를 두고 시험을 한 달 늦추는 일정을 추진하려 한다. 올해 응시를 원하는 인원들이 기한 내 필수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을 치르게 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은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올해 첫 시험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최소 4회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