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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사업 재개 대비 남북교류 모색

치협 대외협력위, 사회공헌사업도 지속


치협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차순황)가 대북사업 재개에 대비해 기존의 개성공단 진료를 포함한 활발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대외협력위는 지난 2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4차 회의를 열고 대북사업을 비롯한 위원회 주요사업들에 논의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 대외협력위는 향후 대북사업 재개여부에 예의주시하며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에 개성공단 내 남측근로자 진료뿐 아니라 남북 간의 학술교류 및 치과의료 기술이전 등을 통해 북측 구강의사와 함께 남북 근로자들을 진료하는 방안 모색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또 대외협력위는 오는 5월 8~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PDC 2019 및 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에 특별세션으로 추진되는 통일치의학 세션과 관련해 북측 연자 초청이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또 회의에서는 사회공헌사업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각 위원별로 참석 가능 일정 및 선호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위원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고려해 나가기로 했다. 대외협력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9년 1월까지 69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그동안 진료인원 4222명과 5513건에 달하는 진료건수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대외협력위는 올해 치협 공공·군무위원회와 함께 격오지 군부대 치과진료봉사 지원도 나갈 방침이다.


이번 군부대 진료는 최근 육군본부로부터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운 격오지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 협조요청을 받아 이뤄지게 됐다. 전·후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전반기에는  공공·군무위원회가 지원을 나가고, 후반기에는 대외협력위에서 지원을 나갈 예정이다.


최치원 부회장은 “최근 분위기로는 조만간 남북 간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개성공단 진료 등 대북사업 재개에 대비하면서 나아가 남북 간의 인적·학술적 교류 등 발전적인 교류협력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모색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순황 대외협력이사는 사회공헌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 등 사회공헌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하면서 올해도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대외협력위는 김준수 경기지부 대외협력이사를 새 위원으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