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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세계 속 리더십 펼친다

보철학회 60주년 기념 학술대회·한중일 국제보철학회(3월 29일∼31일)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이하 보철학회)가 창립 60주년의 역사를 전 세계 치의학 리더들과 함께 나눈다.

‘보철학회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제7차 한-중-일 국제보철학술대회’가 오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다.

‘배움과 나눔, 그리고 헌신-국민과 함께 한 보철학회 60년’을 대주제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의 경우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석학들을 특별 초청하면서 학술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토요일 오후 두 세션을 맡을 다니엘 에델호프 교수(독일 Ludwig-Maximilians 대학)는 임상 및 연구 발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연자다.

최근 미국 보철학회(ACP)에서도 메인 세션 발표를 진행할 만큼 유럽은 물론 북미에서도 폭넓게 활약하고 있다.

또 일요일 오전과 오후 총 두 세션을 강의할 에드 맥라렌 교수(미국 앨라배마대학)는 오랫동안 UCLA대학 심미보철과 과장으로 재직한 심미보철 분야의 대가로, 이번 강연에서도 좋은 증례와 함께 물성이 바뀌고 있는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보철물 제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 석학들의 임상경험 ‘기대만발’
그 동안 참신한 시도로 주목 받아 온 ‘오픈 디스커션’의 경우 이번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임플란트 관련 연구회들이 참여한다. ATC, ITI Korea, Prosth-Line을 대표하는 연자들이 각각 수술과 보철로 나눠 열띤 논쟁을 펼칠 계획이다.

또 일요일 오전 열릴 심미치료 성공을 위한 두 가지 필요 요소 세션에서는 심미보철치료 관련 저자로 잘 알려진 고여준 원장(고치과의원)과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의원), 보철합병증 해결 세션에서는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과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매 학술대회 마다 경험 많은 연자들의 배치로 무게감을 강조해 온 마지막 세션의 경우 임상경험에 근거한 예지성 있는 보철치료를 주제로 이근우 교수(연세대)와 주대원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서며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아울러 본 대회 하루 전인 3월 29일에는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한국, 일본, 중국보철학회 임원들과 교육 지도의들이 모인 가운데 학술대회 사전행사(Pre-congress)가 진행된다.

#한중일‘서울 선언문’ 최초 발표 될까?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제7차 한-중-일 국제보철학술대회’역시 눈여겨 볼만한 내용이 많다.

이번 한중일 학술대회에는 해당 국가의 전, 현직 학회장과 임원 등 200여명 이상이 등록할 예정이며, 생체재료와 기초과학, 노인치의학과 가철성 보철학, 임플란트와 고정성 보철학, 디지털치의학 등의 세션을 통해 수준 높은 발표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한중일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사상 최초로 백서 형식의 ‘서울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해당 선언문은 의치관리요령 및 노인구강상태에 대한 한, 중, 일 그리고 아시아권에서의 대국민 교육에 기본이 될 내용을 다룬다.

한중석 보철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후 60년간 ‘배움과 나눔, 그리고 헌신’을 통해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보철학회의 여정을 살펴보는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이미 임상에 도래한 변화에 대처하며 더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