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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진료 기초와 구체적 임상처치 총망라

대한나래출판사 ‘예방치과학’, ‘공중구강보건학’
전국 예방치과 교수, 웰빙 필수조건 구강건강 사전예방법 총정리



예방치과학적 관점에서 구강건강을 유지·증진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과 예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신서가 나왔다.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가 진료현장에서 본연의 업무 수행에 꼭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데 유용해 보인다.

구강보건학 교재편집위원회(위원장 마득상) 저술한 ‘예방치과학’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Health is a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and social well-being and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

의학의 발달로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만을 건강하다고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 속에 정신적·육체적 웰빙을 강조하고 있는 것. 이러한 건강의 새로운 개념에 필수적인 것이 ‘구강건강’이란 생각을 바탕으로 이 책은 출발한다.

삶의 질을 충족시키는 구강건강을 유지·증진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조치가 바로 예방이다. 상실된 구강기능을 재활한 후 회복된 구강기능을 유지하는 과정도 예방이고, 발견된 구강질환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도 예방이며, 구강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도 예방이다. 이렇게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원리와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을 구강보건학이라고 본다면 구강보건학은 예방치과학적인 분야와 공중구강보건학적인 분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예방치과학적 관점에서 구강건강을 유지·증진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과 예방법을 기술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저술했다.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그리고 치과병원에서 오랜 기간 동안 교육과 연구에 힘 쏟은 저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지식을 분야별로 각 장에 담았다.

책의 주요목차는 ▲구강질환 예방의 중요성 ▲치아검사와 치아우식증 위험도 평가 ▲치주 검사와 치주질환 위험 평가 ▲구강위생관리 능력 평가 ▲구강관리 방법 ▲불소와 재광화 ▲치면열구전색 ▲구취 조절 ▲지각과민 관리 ▲치과진료실에서의 금연치료 ▲진료실에서 시행하는 국가 구강검진 등이다. 이 같은 대주제들 아래 구체적인 임상에서의 처치법을 다룬다.  

교재편집위 측은 “이 책에 저술된 내용은 치과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 꼭 필요한 예방치과학적 지식일 뿐만 아니라 예방을 주된 업무로 하는 치과위생사에게도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지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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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위한 공중구강보건학 개념 총정리

‘공중구강보건학’, 최신의 공중구강보건 개념·구강병 역학 통계 정리
실제적 구강건강증진법, 구강보건정책 방향 제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문가 양성과정에서의 공중구강보건학의 개념을 정립한 신서가 나왔다.

구강보건학 교재편집위원회가 저술한 ‘공중구강보건학’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공중구강보건은 단순히 세균성 구강질환의 감염원을 찾아 예방하고 제거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특성을 파악해, 그 특성에 부합되는 구강건강 증진 방법을 찾아 적용할 때 합리적으로 정립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독자가 공중구강보건학의 개념을 올바른 방향으로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됐는데, 제1부에서는 구강건강관리의 개념을 다뤘다. 여기에는 건강권의 개념 정립과 구강건강의 개념, 공중구강보건과 구강보건결정 요인을 이해하고 공중의 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치의학 정립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국가구강보건사업과 구강보건정책목표 개발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제2부에서는 구강병의 역학 및 통계를 다뤘다. 공중의 구강건강 수준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바람직한 구강보건 정책수립의 기초가 되는 역학의 개념, 역학 연구의 원리와 방법, 구강보건통계의 기본 개념을 다루고, 역학연구와 통계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근거중심 치의학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3부에서는 제1부와 제2부에서 학습한 공중구강보건학의 필수적인 개념을 기초로 실제적인 구강건강증진 접근방법을 다뤘다. 수돗물 불소농도사업의 역사와 가치 그리고 우리나라에서의 발전과정을 상세히 기술했고, 그 외 공중구강보건교육을 비롯한 공중구강보건사업의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적용하는 데 필요한 구강보건전략과 구강보건사업기획 방법을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끝으로 제4부에서는 구강보건진료체계를 다뤘다. 건강보장의 개념 이해를 통해 건강보장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아울러 모든 공중구강보건 활동이 바람직하게 운영될 수 있는 구강보건정책과 관리에 관해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교재편집위 측은 “우리나라 국민의 구강건강이 많이 향상됐다고는 하지만 경제 규모에 걸 맞는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려면 더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양대 구강병을 비롯한 구강병의 유병률과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노력뿐만 아니라, 구강건강의 불평등 해소 등 균형 있는 공중구강보건학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양성과정 그리고 기타 구강보건 종사자 양성과정에서 학생들이 공중구강보건학의 개념을 균형 있게 정립하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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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득상 구강보건학 교재편집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

“구강보건학분야, 일반 치의가 알아야 할 내용 정리”


“전국의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들이 각각의 전문분야에 맞춰 챕터별로 저술에 참여, 가장 최신의 구강보건학·예방치의학을 정리했습니다. 일반 치과의사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득상 구강보건학 교재편집위원장(강릉원주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차기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은 “이번 두 출판물은 치과대학 교재 개발을 목적으로, 그동안 전문의가 배워야 할 영역과 혼재돼 있던 내용들을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일반 치과의사들도 참고하면, 구강보건학·예방치의학의 개념을 정리하고 임상에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 위원장은 “세계보건기구에서도 강조하고 있듯 이제 건강의 개념에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구강건강은 전신건강과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받는 데에서 더욱 그렇다. 치과의사들이 예방적 차원의 구강보건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 자: 구강보건학 교재편집위원회
■출 판: 대한나래출판사 02-922-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