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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교육 혁신’에 국내외 180여명 환호

경희치대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 성료
세계 50위권 대학 목표·대학다운 미래대학 설립 발판 마련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하 경희치대)이 전 세계 치과대학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치의학 교육 혁신에 대해 논했다.

경희치대가 지난 4~6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2019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를 개최했다. 

Quacquarelli Symonds(QS) 세계대학 랭킹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가 1884년부터 매년 시행한 대학 평가표로, 전 세계 상위권 대학들의 학사 및 석사 랭킹을 매기고 있다. 경희치대는 대내외 위상 제고와 글로벌 활동을 통한 대학다운 미래대학 설립을 위해 ‘QS Subject Foucs Summit; Dentistry’를 준비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5~6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지난 5일 첫 번째 세션은 ‘Innovation Education in Dentistry’라는 대주제로 진행돼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의 ‘존재와 의미’라는 강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한국판 스티븐 호킹이라 불리는 이상묵 교수는 연구를 위해 방문한 미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전신 마비를 앓게 됐지만 학문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 교수는 “회복 후 사고가 난 지점을 다시 돌아가보니 ‘이렇게 평평한 길에서 전복 사고가 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사람은 쉽게 삶을 마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살아있는 날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 그 사고로 인해 죽었다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있지 못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Together, we can go further’라는 주제로 강연한 Allen Hsu 대만 국립양명대학교 교수는 혁신을 위해 아시아 국가들의 연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llen 교수는 아시아 국가의 지역 연결성 덕분에 국경을 뛰어넘는 학문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이 미래 아시아 치의학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존 동남아시아치과교육협회(SEAADE)를 아시아·태평양 치의학 교육 협회로 확장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Heiko Spallek 호주 시드니 대학 교수는 치의학에서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선 전자건강기록(EHR)의 활용, IT 기술 도입 등에서 적극적인 행동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Heiko 교수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혁신의 시작이다. 치의학 분야에서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느냐를 생각해봐야 할 때다”라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Dato’ Dr Mohamed Ibrahim Abu Hassam 말레이시아 Teknologi MARA 대학 교수 ▲이병무 평양과학기술대학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은 ‘Leading Edge Research Fostering Dental-Medical Scientists’라는 대주제로 ▲Dato’ Dr Zainal Ariff Bin Abdul Rahman 말레이시아 말라야 대학 교수 ▲한중석 서울대 교수 ▲Chun-Hung Chu 홍콩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지난 6일에는 ‘Future Professionalism For Humanism’이라는 대주제로 ▲Alison Rich 뉴질랜드 Otago 대학 교수 ▲Hiroshi Egusa 일본 Tohoju 대학 교수 ▲Dr Waranun Buajeeb 태국 마히돌 대학 교수 ▲Dr Ika Dewi Ana 인도네시아 Gadjah Mada 대학 교수의 강연이 마련됐다. 이어 Samuel Wong QS Intelligence Unit 선임연구원의 ‘QS Subject Ranking Presentation’ 강연으로 학술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4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는 Mandy Mok QS 아시아 CEO, QS 연자, 국내외 치과대학 학장 및 교수 등 1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국 총장직무대행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는 치의학 교육분야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앞으로의 발전방향과 비전’ 강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자간담회/권긍록 학장========================================
“세계 50위권 치과대학 되겠다”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QS 행사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권 학장은 이번 QS 행사를 통해 경희치대가 세계 50위권 치과대학에 진입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 학장은 “QS 순위 평가에 다양한 항목들이 있는데 경희치대는 국내외 인지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행사가 경희치대 국내외 인지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권 학장은 “이번 행사는 거의 1년 전부터 준비하기 시작했다. 경희치대 교수, 학생들이 헌신적으로 도와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희치대 재학생들은 봉사단 ‘HELPERS’를 통해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나섰다. 권 학장은 “학생들이 세계 치의학교육의 중추 역할자들과 교류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권 학장은 “이번 행사 준비가 역대 최고라는 평가가 있다. 참가자수와 동문 및 기업의 협조도 압도적으로 많다. 국내외 치과대학 학장들도 정말 많이 참석해줬다. 앞으로 경희치대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대학다운 미래대학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