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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집행부에 거는 기대

치협이 대의원총회를 통해 1년간의 회무를 결산하고 치과계 바닥 민심을 읽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총회에서도 전국 각 시도지부에서 파견된 대의원들의 다양한 고견들이 이어졌으며, 이 같은 고견을 자양분 삼아 집행부 마지막 1년을 내실 있게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기대의원총회 핫이슈 중 하나였던 예산안이 집행부 요청대로 통과됐다는 것이 주목할  만 하다.

치협은 지난 1년 동안 회비인하를 포함해 각종 법률비용 등 다양한 내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예산 부족 때문에 회무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예산 증액이 부득이하게 발생된 부분임을 인식한 대의원들의 화답에 힘입어 예산 증액을 골자로 한 예산안이 통과됐다. 어려운 개원가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치협의 수정예산안에 힘을 실어준 것은 치협이 회원들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좀 더 큰 역할을 해 달라는 기대로 풀이된다.

30대 치협 집행부는 힘을 실어 준 전국 회원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자세로, 남은 임기 1년을 30대 집행부의 슬로건인 ‘회원이 주인’이라는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며 회무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앞서 대의원총회 55개의 일반의안에서 확인 한 것과 같이 보조 인력난, 치대 정원 축소,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굵직한 정책현안부터 의료폐기물 처리 비용 등 진료 현장에서 부딪치게 되는 행정적 불합리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형성돼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한 대책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 치과계에는 경험하지 못한 치과계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 시작을 앞두고 있다. APDC2019는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대의원총회를 기점으로 10여일 앞으로 다가 온 APDC2019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시 한 번 치과계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한다. 치협은 회원들이 참여를 최대한 독려하고, 참가한 회원들을 위한 편의성 제공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함은 물론이고 치과계 전체 회원들도 중앙회에서 개최하는 국제대회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