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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정학 “탈라르흘라”

KORI, 몽골교정연구회와 교육지원 협약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가 몽골교정학계와의 오랜 인연 위에 더 큰 신뢰를 쌓아올렸다. 

장순희 KORI 회장과 임원들은 지난 5일과 6일 몽골교정연구회(The Mongolian Orthodontic Research Institute·이하 MORI)를 방문해 교육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MORI 교육현장에서 강의 및 실습지원을 하고 돌아왔다.

KORI와 몽골의 인연은 KORI 설립자인 고 김일봉 박사가 지난 1996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한몽포럼에 의료계 대표로 참가, 낙후된 치과분야에 도움을 주기 시작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KORI는 2003년 몽골 교정의사를 전문적으로 교육시키기 위해 2년의 코스 교육을 시작했는데 당시 2개월에 한번씩 KORI 회원들이 몽골을 방문, 강의는 물론 실습재료 등을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2013년 3월 Dr. Asuren Amarjaigal이 MORI를 창설함과 동시에 KORI와 정식 교육지원협약을 체결하면서 KORI 회원이 3, 4개월에 한 번씩 몽골을 방문해 교육지원을 계속 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13년 당시 KORI 성재현 회장이 MORI 측과 맺은 협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MORI 코스는 작년 1월에 시작해 12명의 치과의사들이 교육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MORI 코스일인 5일에는 한광수 자문의원이 MEAW 술식을 8시간에 걸쳐서 강의했으며 이어 이선국 자문위원이 케이스 강의를 통해 교육생들과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또 교육에 함께 참여한 장순희 회장과 김낙현 부회장, 박형수 국제이사는 교육생들의 과제인 와이어벤딩 제출물을 검토하면서 일일이 친절한 코멘트를 건넸다.

장순희 KORI 회장은 “김일봉 선생님의 교육을 직접 받은 몽골 1세대 치과교정의사들이 학문적, 경제적으로 성장해 후세대 치과교정의사를 교육시키고 있는데 현재 MORI 회원수가 40여명에 이르는 것을 보니 척박한 몽골에 교정학의 뿌리를 내리고 성장시킨 김일봉 선생님의 노고에 새삼 숙연해진다”며 “늘 김일봉 선생님을 모시고 몽골 교육에 참여했고 현재도 매년 몇 차례 몽골을 방문해 수업을 지원하는 박형수 국제이사의 수고에 특히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