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대구에서 ‘2020 아세아예방치과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립니다.”

(가칭)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이원재)는 지난 8일 서울역사 회의실에서 내년도 11월 13일~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세아예방치과학회(회장 박용덕·Asian Academy of Preventive Dentistry, AAPD) 국제학술대회의 주관단체로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학술대회의 예방치과계 원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대회 조직위원회를 포함한 운영위, 후원위, 편집위, 홍보위 등 주요 위원회를 꾸렸다. 

특히 조직위 구성은 전국 각 치과대학 예방치과 교수들을 주축으로 치기공과와 치위생과 및 보건관련 단체 인사들로 구성키로 했으며, 운영위는 대구 현지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하고 그 외 (가칭)대한예방치과학회 전·현직 임원들을 함께 참여시키기로 했다.

또 회의에서는 학술대회에 국내 참가자 외에 해외 25개국 규모의 외국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참가자 및 동반자들을 대상으로 경주, 안동까지 일일 관광투어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특강 2~3개 주제를 비롯해 심포지엄 10개 주제의 초청연자 40여명, 그리고 자유연제 발표 24편과 포스터 발표 100여편 정도가 준비될 방침이다. 또한 저녁 개회식 파티와 둘째 날 저녁 각국 문화의 밤(Cultural night) 행사 외에도 대구시가 제공하는 연자들의 모임, 폐회식과 차기 개최지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대회 개최와 관련해 오는 11월 초 아세아예방치과학회 최고위원 10명 전원이 한국으로 초대돼 전반적인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덕 아세아예방치과학회 회장은 “그간 개인 건강 문제로 다소 주춤했던 국제학술대회 준비가 이원재 회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준비기간 동안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