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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틀니 관리 이렇게 하세요”

경희대 치과병원, 사용법 강좌·현장 질의응답


경희대 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틀니의 날 기념 강좌를 통해 틀니·임플란트 유지관리 방법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경희대 치과병원은 지난 1일 ‘2019 틀니의 날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임플란트와 틀니의 유지관리를 주제로 한 강좌에서는 백장현 보철과 교수의 ‘100세 시대: 틀니의 유지관리’, 홍성진 보철과 교수의 ‘건강한 임플란트를 위한 유지관리’ 강연이 마련됐다.

백장현 교수는 강연을 통해 “틀니·임플란트 보험혜택 적용범위가 만 70세에서 만 65세로 낮아져 제2의 치아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며 “대표적인 제2의 치아인 틀니는 주변 잇몸의 두께와 상태에 따라 자연치아의 경우보다 최소 10배, 최대 100배까지 움직임이 커져 씹는 느낌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틀니 착용 초반에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앞니보다는 어금니 위주로 식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틀니를 자연치아만큼 익숙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응을 위한 노력과 조정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백 교수는 틀니를 오랜 기간 사용하기 위한 올바른 관리법으로 ▲틀니 임의 조정 금지 ▲틀니 세척 시 틀니 전용 치약·연마제 없는 주방 세제 사용 ▲뜨거운 물에 소독 금지 등을 안내했다.

백 교수는 “틀니 사용자 중 상당수가 살균을 위해 뜨거운 물에 세척하거나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틀니의 수명을 급격히 단축시킬 수 있다”며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칫솔질 후 남아 있는 얼룩과 플라크를 제거해주고, 악취 유발 세균의 99.9%까지 살균하는 효과가 있어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강연 참석자들의 질문을 듣고 답하는 시간이 마련돼 질문이 끊이질 않았다. 참석자들은 임플란트 시술 후 주의해야 하는 음식,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한 오해와 진실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