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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or 비발치 그것이 문제로다!”

성장기교정연구회아동교정 치료전략 공유

 

한국성장기치고교정연구회(회장 차봉근·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가 성장기 교정 분야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발치·비발치 노하우를 다양한 증례를 통해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장기교정연구회가 지난 6월 23일 Pre-congress Hands-on course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7월 7일 100여명의 개원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DDD(Dynamic Decision in Dilemma): Extraction or Non-Extraction in 2-phase treatment’를 주제로 2019년 제5회 학술강연회를 가톨릭 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었다.


이번 학술강연회에서는 교정학의 큰 줄기 중 하나인 ‘2-phase treatment’에 있어, 부정교합의 발치, 비발치 전략 등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집중적으로 탐구, 큰 호응을 얻었다.


첫 강연자인 문철현 교수(가천대학교 길병원 치과교정학)는 ‘상악 전치와 설측 해부학적 구조의 거리에 관한 연구’ 강연을 통해 두개악안면 치열의 성장발육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연속발치술로 알려진 교합유도에 대한 강연을 이어 나갔으며, 이어 이협수 원장(이앤장 치과교정치과의원)은 ‘성장조절 : 발치/비발치 결정의 또 다른 옵션’을 주제로 ClassⅠ·Ⅱ·Ⅲ 부정교합의 성장기 아동에서 1차 개입을 통한 발치/비발치 치료계획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다양한 증례 통한 치료계획 다뤄
오후에는 이승엽 교수(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이 ‘액티베이터의 소개와 활용’을 주제로 액티베이터를 이용한 성장조절 치료의 방법과 예를 소개하며, 두 단계 교정치료의 경우에 진행되는 올바른 발치와 비발치 선택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또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치과교정학교실)는 ‘Cephalogram보다 중요한 연조직 중심 발치/비발치 결정: 4차원 전악 함입술의 적용’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과발산형 얼굴을 가진 환자에서 치료법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전악 함입술 효과 및 성장기 아동에서 어떤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마지막으로 최동순 교수(강릉원주치대 치과교정학)는 ‘Science Evidence for Extraction?’을 주제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교정분야에 있어 발치/비발치 선택 기준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밖에 김여울 박사(강릉원주치대 치과교정학교실)도 학술 리서치 시간을 통해 ‘상악 전치와 설측 해부학적 구조의 거리에 관한 연구’ 주제로 상악 전치 치근과 설측 해부학적 구조물과의 근접 정도를 평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차봉근 회장은 “성장기교정연구회가 올해로 다섯 번째 연례 학술강연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교정진단학의 목적을 단 한마디로 줄인다면 발치-비발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시대에 따라 심미적 관점, 특정 치료기술의 유행 등으로 발치와 비발치의 유행이 반복해 왔다. 이번 학술강연회를 통해 성장기 교정학에 있어 발치와 비발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지난 2015년 첫 창립 학술강연회를 시작, 개원가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매 해 강연회와 핸즈온 코스 등을 이어가며 성장기 교정 연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