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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치의학산업 특화도시로 키운다

3차 치의학포럼 통해 가능성 제시
치의학연구원 설립 유치 적극 타진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유치 등 글로벌 치의학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부산지부(회장 배종현) 등 부산 보건의료 유관단체와 소통하고 발전포럼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지부는 향후 치의학연구원 설립이 가시화될 경우 ‘첨단 디지털 치의학산업 발전포럼’(이하 발전포럼)의 가시적 성과를 토대로, 부산이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최적의 장소임을 강조하고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치의학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포럼이 김철수 협회장, 김현철 발전포럼 운영위원장(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 등 치과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부산 그랜드호텔 2층 Studio G에서 개최됐다.

지난 5,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발전포럼은 치과계를 대표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네트워킹을 통한 협업, 정보교류 등 다각도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한편, 치의학 관련 기자재업체 등과 함께 다양한 치의학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민관공동 협력체다.

이날 발전포럼에는 이우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진흥과 과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현황 및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을 비롯해 활동 분야별로 구성된 4개 기획분과위원회가 포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기획분과위원회는 ▲1분과(3D-영상정보/디바이스) 김응수 교수 ▲2분과(생체 적합성 소재/제조시스템) 김익진 연구소장 ▲3분과(빅데이터 기반 신뢰성 & 상호 호환성 실증) 신형섭 대표 ▲4분과(인공지능 기반 PHM 서비스 플래폼) 김성식 교수 등 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 과제 해결을 위한 연구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 “글로벌 치의학 중심도시 도약 기대”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의 디지털 전문가와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부산시의 치의학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대외적인 관심을 유도할 것”이라며 “치의학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끌어내 치의학 산업이 미래 성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철 발전포럼 운영위원장(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부산은 치의학 관련 산업이 임플란트와 디지털 산업으로 특화될 수 있는 우수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학교나 연구소를 포함한 모든 유관단체의 구성이나 열정 또한 타 지역이나 타 산업 공동체에 뒤지지 않는다. 이 사업이 부산시 산업 창출에 국한되지 않고 국민 구강보건증진과 국가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전포럼에 참석한 김철수 협회장은 “발전포럼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성장 육성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치의학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부산은 굴지의 의료기기 전문업체들이 몰려 있고 부산대 치전원, 치의학 관련 대학 등 전문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등 글로벌 치의학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발전포럼은 지난 5월 발대식 및 협약체결을 맺고 첫 포럼을 시작한 후 지난 6월 22일에도 포럼을 진행하는 등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포럼을 운영해 왔으며, 오는 8월과 9월에도 포럼이 예정돼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