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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교정진료로 하나 되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 심포지엄
호치민 국립구강병원 의료진에 최신기술전수
김성훈 교수 베트남 정부 감사장 수상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바이오급속교정 치료법 전수에 나섰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7월 13~14일 2019 바이오급속교정 국제심포지엄을 베트남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김성훈 교정과 교수가 공동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의 중간성과와 연수과정 중 진행된 고난도 교정치료 환자 14명의 치료 증례에 관해 발표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과 협력해 베트남 최초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을 개설한 바 있으며, 베트남 전역 대학병원 및 지역병원의 치과의사,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 교정과 의료진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2년간의 과정은 오는 10월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2년간의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을 마친 치과의사들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인정하는 연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수료증은 베트남에서 교정치료를 시행할 때 필요한 보수교육 점수를 포함하며, 국가기관에서 공식적으로 ‘바이오급속교정진료기관’이라는 명칭을 쓸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어서 의미가 크다.

황의환 병원장은 “베트남 최초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이 개설된 성과로 베트남 정부와 협력한 동남아시아 최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기쁘다”며 “베트남 자국민을 위한 의료봉사뿐 아니라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양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성훈 교수는 이날 베트남 정부 및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아 베트남과의 협력과 바이오급속교정 교육 전수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