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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와 ‘상생·소통’ 최우선”

병원 개원 6개월째…18일 학술대회 개최
인 터 뷰/ 김선종 이대서울병원 치과 과장

“이대서울병원 치과의 제일 원칙은 개원가와의 ‘상생’입니다.”

지난 5월 이대서울병원이 공식 오픈했다. 하지만 이대서울병원 치과는 지난 2월부터 진료를 시작해 이미 6개월간 진료를 이어온 상태다. 

이대서울병원 치과 임상 과장인 김선종 교수(구강외과·이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가 지난 7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과병원 운영원칙과 더불어 오는 18일 임상치의학대학원 주최로 열리는 이대서울병원 개원 기념 치과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수는 “새로 생긴 병원인 만큼 처음부터 세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가장 최우선 운영 원칙은 ‘지역 개원가에 편하고 친근한 대학병원 치과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공직에 몸담기 전 개업을 했었기 때문에 개원가에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개원가 환자 의뢰 시 치료는 물론 진료 회신서를 반드시 보내 어떻게 해결됐는지, 향후 어떤 치료를 해주면 될지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 이것이 리퍼링 시스템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원가와의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김 교수의 원칙은 오는 18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9 이대서울병원 개원기념 치과종합 학술대회’ 프로그램에도 그대로 녹아났다.

‘하루에 충분한 모든 임상과의 요점정리’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보존과, 구강외과, 치주과, 보철과, 소아치과, 구강내과 등 각 과별로 임상에 경험이 많고 연구업적이 탁월한 연자들을 포진해 개원의들이 가장 궁금해 할만 한 주제들을 중점 선별했다.

강의는 근관치료 후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 대한 임상 노하우, 하치조 신경손상시 어떻게 진단하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골다공증약 복용환자와 턱뼈괴사 환자 치료 임상팁, 디지털 스캐너를 활용한 치과보철 개원가 활용팁, 소아치과의 치아맹출 진단과 교정치료 등 ‘핵심 임상 족보’만 집약해 전달된다.

김선종 교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 세션도 놓치기 아까운 내용들로 구성했다. 알찬 임상팁을 개원의들과 나누고자 기획된 학술대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