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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치의학연구원 설립 절실 “또 달린다”

내년 4월 총선 이전 법안 통과 목표 총력
김순례·정운천 의원 면담 “적극 협조” 약속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치협은 올 하반기를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최적기로 판단하고,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치협은 치의학연구원 법안이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에서 통과되지 못한 아쉬운 결과를 교훈 삼아 이번 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각오로, 다시 한 번 국회 다지기에 나선 모습이다. 

김철수 협회장, 조영식 총무이사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을 방문,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과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치의학연구원을 포함한 치과계 여러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약사 출신인 김순례 의원은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로, 이날 김 협회장과 치과계 전반에 걸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심도 깊게 교환했다.

김 협회장은 “치의학연구원 관련 법안이 현재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라면서 “지난해 법안소위에서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지만 아쉽게 통과되지 못했다. 이번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김 의원께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보건의약계 내 직역 간 갈등이 여러 부분에 걸쳐 존재하지만, 치협은 중도를 지키고 의료인 단체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등 역할을 충실히 해 내고 있는 단체 중 하나”라면서 “치의학연구원 역시 치과계 발전과 국민구강건강 향상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조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운천 의원도 치과계 현안에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원은 “과거 김 협회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은 물론 설립 시 창출될 수 있는 다양한 효과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다”면서 “법안 상정이 되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이날 김 의원과 정 의원 면담에서는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현안 뿐 아니라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치협은 법안 통과의 첫 관문인 법안소위가 열리기 전 지속적인 의원 간담회를 통해 설립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전파할 세부 복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