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과의사들이 미얀마 치과계를 위한 교육 봉사에 매진하고 있다.

MediTeer의 GAAD와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작알아카데미 교육봉사단(이하 교육봉사단)이 미얀마 보건체육부 초청으로 진행된 ‘미얀마 치과의사를 위한 제2차 특별강연회’를 지난 10월 5일 미얀마 양곤시 챠트리움 호텔에서 진행했다.

해당 교육봉사단은 NGO봉사단체인 MediTeer(회장 박준봉)의 GAAD(Global Academy of Advanced Dentistry, 단장 박준봉)와 강동경희치대병원 작알아카데미 주요 관계자들을 주축으로 조직됐으며, ‘미얀마 공중보건치과의사를 위한 제1차 특별강연회’를 지난 5월 4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시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2차 특별강연회의 경우 미얀마 치과의회(MDC)와 미얀마 보건체육부 소속 지도자급 치과의사 40여 명을 초청, 자유롭게 각자의 임상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미얀마 치의학 발전방향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규 교수(강동경희치대병원 치과보존과)는 ‘근관치료의 기본 원칙’이라는 주제로 강연회의 문을 열었으며, 김선종 교수(이화여대 임상치의학 대학원장)가 ‘악안면 외상 및 악골괴사의 처치, 악교정 수술, 임플란트 수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신승일 교수(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는 ‘치주외과 및 치주판막수술의 기본원칙’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성복 교수(강동경희치대병원 생체재료보철과 교수)는 ‘최상의 치과보철치료를 획득하는 Top-Down 개념’과 ‘최소침습의 보철수복치료법/ 라미네이트 비니어’를 연달아 발표하며 강연회를 마무리했다.

임종성 단장(GAAD 교육총괄 매니저·인천지부 국제봉사 미얀마 담당)은 개회사에서 “사랑하는 미얀마와 치의학 발전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 미얀마 치과의사들을 위해 교육과 봉사 등 모든 지원을 꼼꼼히 기획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미얀마 보건체육부 Dr. Khin Maung과 치과의회(MDC) Dr. Paing Seo 의장, Dr. Myo Win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교육단장을 맡은 이성복 교수는 폐회식에서 “이 교육봉사는 지난 10년 이상을 헌신적으로 미얀마 치의학 발전과 의료봉사를 위해 봉사한 임종성 단장의 뜻을 받들어 면밀하게 준비했다”며 “짧은 기간에 열정과 노고를 쏟아 강연회를 성공적으로 완성시켜 준 모든 연자와 참가자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다음 특별강연회는 오는 2020년 2~3월 경 미얀마 만들레이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