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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 1만명 참가 ‘북적’ 질적·양적 한 단계 성장

울산지부 주관…해외 치의·바이어 참여 ‘역대급’
학술 강연장 인산인해 다양한 이벤트·학술 향연 펼쳐

울산이 참가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만족시켰다.


영남권 5개 지부 울산, 부산, 대구, 경북, 경남이 공동 주최하고 YESDEX 2019 조직위원회(위원장 허용수)가 주관한 국제 학술대회 및 국제 기자재 전시회 ‘2019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19)’가 지난 11월 9일과 10일 양일 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및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울산지부는 지난 2014년에 이미 한 번 대회를 주관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행사는 질적·양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학술대회와 전시회로 치러졌다는 평가 속에 막을 내렸다.


‘All for U with Ulsa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회원과 참가업체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했다는 의미를 담은 만큼 보다 풍족하고 알찬 학술대회와 기자재 전시회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학술, 전시 그리고 재미
이번 YESDEX 2019 학술 프로그램의 경우 국제학술대회라는 위상에 맞게 해외 10여 개국에서 200명가량의 치과의사 및 바이어가 찾아  치의학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Antonio J. Flichy Fernández 교수(University of Valencia) 등 해외 연자들의 폭넓은 실전강의가 펼쳐져 많은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몇몇 강의에서는 강의실 좌석을 꽉 채우고도 모자라 수십여 명의 참관객들이 2시간 동안 일어서서 강의를 들었을 정도로 열기가 가득했다.


116개 업체, 531개 부스 규모로 마련된 기자재 전시회 역시 최신 기술과 첨단 기자재들의 경연장으로 손색이 없었다. 업체들의 홍보 효과 상승을 위해 등록 부스에서 자동 출력되는 경품지에 경품과 이를 제공하는 업체 부스를 명기한 점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경품에 당첨된 사람이 경품을 받는 과정에 해당 부스를 방문하게 해 업체 홍보 효과의 상승을 가져왔다.


‘All for U’라는 문구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학술과 전시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미각과 즐거움까지 잡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도 주목받았다.


우선 국제관광컨벤션도시 부산의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을 가족관광형 프로그램으로 제작했고 토요일 워터하우스 온천체험과 일요일 부산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코스를 마련하는 등의 노력이 돋보였다.


아울러 역대 가장 많은 상품권을 발행하고 다양한 경품행사와 스탬프투어를 마련하는 등 참가자들의 관심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들도 수반됐다.

 

#“치의학 최신지견 확인의 장”
지난 9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환영리셉션에는 이태현 대회장과 김철수 협회장, 각 지부 회장 등 총 250여 명이 초청돼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태현 대회장은 “온고지신, 과거 없이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현재와 미래의 흐름을 읽는 알찬 기가재전시회와 국내외 바이어가 찾고 싶어하는 전시회를 준비했으니 예스덱스 2019 학술전시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YESDEX는 5천여 명에 달하는 영남권 회원이 급변하는 치의학 최신지견과 최첨단 치과기자재 동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장”이라며 “5개 영남권 회원이 더욱 화합하고 결속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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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 2019 조직위원회 기자회견
예상을 뛰어넘는 열기, 5개지부 열정 쏟아

내년엔 경북지부 주관 더욱 발전토록 노력

 


YESDEX 2019 조직위원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부산·대구·경북·경남 등 5개지부의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태현 대회장을 비롯해 양성일 경북지부 회장, 강도욱 경남지부 회장,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 최문철 대구지부 회장과 허용수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해 이번 YESDEX 2019 개최 의미와 주요 진행 경과 및 YESDEX 2020에 대해 설명했다.


조직위 측은 국내외 치과의사 및 관계자 1만여 명이 이번 대회에 참여한 가운데 최초로 전시회 부스가 2개월 전에 완판 될 정도로 사전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혔다.


대회장인 이태현 울산지부 회장은 “5개 지부가 준비단계부터 행사운영까지 공동으로 기획하고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해 각 지부가 갖고 있는 노하우와 경험을 십분 활용했다”며 “규모와 내용면에서 매년 성장해 치과계를 대표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허용수 YESDEX 2019 조직위원장은 “새롭게 도입한 특별강의장은 개·폐막식과 경품 추첨 등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새로 도입한 대회기도 YESDEX의 브랜드 가치와 명성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일환으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문철 대구지부 회장은 “‘온고지신’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프로그램은 치과계가 가야할 아주 적절한 방향성을 잘 잡아낸 것 같다”며 “학술대회의 경우 보통 오전에는 참여율이 저조한데 오전에 생각보다 회원이 많이 와 놀랐다”고 말했다.


양성일 경북지부 회장은 “예스덱스 간판인 예스몰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준비 중에 있다”며 “업체와 상의해 개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홍보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YESDEX 2020은 치협과 영남 5개지부가 공동 주최하며 경북지부가 주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