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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과보존학의 저력 세계에 알리다

28개국 보존학 분야 해외 석학 대거 참여 열띤 강연
27명의 스타 연자들 총출동... 최신지견 설파 관심집중
국내외 치과계 인사 1200여 명 참가... “성공역사 쓰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적 위상을 뽐냈다.


‘ConsAsia 2019’가 지난 11월 10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치과보존학연맹(Asian-Oceanian Federation of Conservative Dentistry, 이하 AOFCD) 창립을 기념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1200여 명의 치과계 인사들이 참가해 치과보존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AOFCD 초대회장으로 박성호 교수(연세치대)가 선출돼 의미가 더욱 크다.

 

‘ConsAsia 2019’는 ‘Conservative Dentistry: The Path from Research to High-quality Care’를 주제로 아시아-오세아니아 28개국 치과보존학 분야 석학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강연은 기조연설자 15명의 발표 주제를 바탕으로 27명의 연자들이 치아우식학, 예방학, 근관치료학, 접착, 심미, 디지털 치과의료기기를 활용한 진료술식 등 치과보존학 분야 최신 정보들을 선보였다.

 

특히 연자 27명 중에서 근관학회와 접착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많은 임상가들의 주목을 받았던 김백일 교수(연세치대), 김성교 교수(경북치대), 박성호 교수(연세치대), 손원준 교수(서울치대), 이인복 교수(서울치대), 장주혜 교수(서울치대), 최경규 교수(경희치대) 등 7명의 국내 유명 연자들이 활약을 펼치며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해외에서 찾아온 치과의사들을 위해 한국 치과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DDS, Ray, 네오바이텍, 덴츠플라이 시로나, 두원, 메디트, 베리콤(가나다 순) 등 총 7개 기업은 DDW(Digital Dentistry Workshop)를 열어 일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스캐너부터 CAD/CAM, 3D 프린터, AI 및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진단·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 기간에는 개막식을 비롯 참가국 국기 게양식, 갈라디너 등 뜻 깊은 친교의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AOFCD 창립으로 미래 치과보존학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세계 치과보존학 분야의 흐름을 선도하는 세계초일류전문학회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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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Asia 2019 기자간담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치과보존학회연맹 선도할 것”

 

조병훈 교수, AOFCD 설립회장
국제적 참여 확대 노력할 것

 

“보존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더욱 뜻 깊은 국제학술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치과보존학 발전과 국민치아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onsAsia 2019’는 보존학회(회장 오원만),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경규)가 힘을 합쳐 준비한 국제학술대회다.


오원만 보전학회 회장은 “학회 설립 이래 가장 큰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치과보존학 학문 발전을 위해 AOFCD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훈 AOFCD 설립회장은 “아직 치과보존학회가 제대로 구성되지 못한 국가가 많다”며 “이번 ‘ConsAsia 2019’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보존학회의 필요성을 세계에 알리고 개설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