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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함께 사는 노인 치과의료 경험 높다

김정욱, 배호중 연구팀 연구결과

혼자 사는 노인이나 성인 가족과 동거하는 노인 보다 배우자와 함께 사는 노인이 치과를 찾아 구강관리를 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욱 씨(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와 배호중 연구원(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학술저널인 보건사회연구에 ‘고령층의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연구진은 고령층의 치과의료 이용이 구강건강 증진에 주요한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국내 연구가 부족한 점에 주목해 고령층의 미충족 치과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전문자료인 한국의료패널의 60세 이상 전체 2243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그 결과 성인과 동거하는 노인 가구에 비해 노인부부 가구가 미충족 치과의료를 경험할 가능성이 0.71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치과방문 등 노인의 구강관리에 있어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보다 배우자와 동거하는 경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노인의 건강관리에 있어 배우자의 지지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