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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20 부스비 원상복구하라”

치산협 기자회견, 입장 변화 촉구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가 ‘SIDEX 2020’ 부스비를 놓고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치산협은 지난 11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달 SIDEX 조직위원회가 SIDEX 2020 부스비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원상복구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없다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부스비를 20% 올린 상황에서 내년 부스비를 전년 대비 10.3%를 인하한다는 것은 사실상의 인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치산협은 이와 관련 지난해 펼친 ‘반부스 운동’에 이어 올해는 ‘SIDEX 2020 부스 신청 딜레이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즉, 부스 규모가 비교적 큰 전시참여 회원사들을 설득해 오는 12월 27일까지는 내년 전시참가 신청을 하지 않기로 하는 등 통일된 행동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른바 ‘공정경쟁규약’에 위반되는 전시회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규제를 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임훈택 치산협 회장은 “한국의 치의학과 치과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시회는 산업계가 주관하고 학술은 치과의사 단체가 주관하는 것이 절대적인 논리”라고 주장하며 “치산협과의 협치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는 서로 극단적인 상황까지 초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