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Obstructive Sleep Apnea) 환자 치료가 치과의사의 필수분야로 자리 잡는 가운데 수면호흡장애 환자의 교정학적 진단 및 치료 임상 프로토콜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 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김수정 교수(경희치대 교정과)와 김기범 교수(세인트루이스대 교정과)가 공동으로 엮은 신간 ‘Orthodontics in Obstructive Sleep Apnea Patients-A Guide to Diagnosis, Treatment Planning and Interventions’는 수면호흡장애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필요한 자료를 집대성했다.

이 책은 OSA 관련 최신지견과 교정학적 진단 및 치료 프로토콜, 치료 증례 등을 풍부한 임상·방사선 사진과 함께 담아냈으며 소아부터 성인에 이르는 연령별 감별진단과 대상에 따른 치료접근법을 다양하게 내포했다.

세부적으로 소아 OSA 환자의 진단과 치료 부분에서는 악안면 골격부조화 유형을 진단하고 개인별 성장 잠재력을 이용한 골격 치료와 수면 호흡 기능 개선을 통해 의과적 질환의 진행을 조기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인 OSA 환자의 치료부분에서는 비상악복합체 확장의 수술적 접근과 OSA 특징을 고려한 골격성 II급 환자의 하악전진술, 골격성 III급 OSA 환자의 수술적 접근, 하악 전진 장치의 임상적용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했다.

이 책은 총 10챕터로 구성됐다. ▲General Understanding of OSA as Orthodontists ▲Orthodontic Evaluation and Diagnostic Workflow for OSA Patients ▲Therapeutic Pathway for Orthodontic Intervention 등이다.

김수정 교수는 “OSA 환자 치료가 이제 치과 의사의 선택이 아닌 필수 분야로서 이미 우리 치과 진료 범위 내에 녹아 있음을 인지하고 임상 지침을 진료실에 마련해 환자들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이 책은 치과의사로서 임상 지침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