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교육연수원(원장 서광석)이 턱관절장애,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대한 연수회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7일, 14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회에 걸쳐 총 8시간동안 미니 레지던시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회는 턱관절장애,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과 관련해 치료에 필요한 진단 및 치료계획, 최신 치료 술식을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연수회에서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턱관절장애 진단에 적용하고 있는 DC/TMD(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소개와 임상에서의 활용법을 습득하고, 최근 부각되고 있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치과에서의 진단과 구강내장치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다룬다. 

이번 연수회 과정은 정진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 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한국어판 DC/TMD의 임상적용방법, 턱관절장애 및 만성구강안면통증의 약물치료, 교합안정장치 치료 실습 및 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구강내장치 치료 실습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12월 7일에는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의 진단 및 치료계획과 DC/TMD Charting,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의 물리치료·약물치료, 턱관절장애의 구강내장치 치료, DC/TMD Charting 및 Botulinum Toxin Injection 실습 등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이어 14일에는 수면호흡장애의 기전 및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Portable Polysomnography 활용 및 수면무호흡증의 치료계획,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구강내장치 치료,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 구강내장치 Delivery 실습 등이 진행된다.  

DC/TMD는 세계 각국의 턱관절장애 전문가들이 모여서 구성된 위원회(International Network for Orofacial Pain and Rrelated Disorders Methodology·INFORM)에서 임상가들에게 턱관절장애의 구체적인 임상검사법, 진단방법 및 사회심리학적 평가방법 등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체계적인 턱관절장애의 임상 진단 기준으로서 많은 연구를 거쳐 세계 각국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게 여러 언어로 번역 및 보완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정진우 교수팀이 한국어판  턱관절장애 진단기준(DC/TMD)을 완성해 INFORM 위원회의 공인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연수회 수료자에게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과 턱관절장애 물리치료보험청구인증기관 교육확인증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