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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치료 치과의사가 앞장 선다

수면호흡장애 진단 및 치료법 대방출
치과수면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수면호흡장애 유형별 맞춤형 진단 및 치료 전략을 한자리에 담아낸 강연이 펼쳐졌다.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진우·이하 수면학회)는 지난 11월 1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2019년도 대한치과수면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을 포함한 수면장애 치료 노하우에 관심이 많은 개원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7명의 연자가 나서 수면무호흡증 진단부터 수술 노하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기영 교수(서울의대 신경과)가 ‘수면무호흡과 건강’을 주제로 ▲Why sleep is matter? ▲Sleep physiology ▲Sleep disorders ▲How to diagnose sleep disorders ▲Sleep disordered breathing and its consequences를 강의했다.

 

정기영 교수는 임상 결과를 토대로 수면 시 신체적·인지적·정신적 회복 메커니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수면은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라며 “수면 무호흡증은 체내 항상성을 저하시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사회적으로도 수면 보장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휴대형 수면 검사기기를 이용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임상적 적용과 유용성’을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지희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가 ▲수면다원검사의 분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하 OSA)의 진단 및 치료에서 휴대형 수면검사기기의 임상적 적용과 주의점 ▲미래 수면연구 및 OSA 진단과 치료에서의 활용에 관해 강연했다.


장지희 교수는 “OSA 진단 시 indications for portable Monitoring(이하 PM)을 사용할 때에는 수면에 대한 포괄적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심각한 pulmonary disease와 같이 중대한 의학적 문제가 동반된 환자에게는 PM 사용을 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Tadaharu Kobayashi 교수(Niigata치대 구강악안면재건외과)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을 위한 치과적 치료 전략’을, 이연희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구강내 장치를 이용하는 최선의 현명한 전략’을, 김수정 교수(경희대 치대 교정과)가 ‘수면장애호흡 환자의 유형별 맞춤형 진료 지향: 치과교적학적 감별 진단 방법 및 치료 프로토콜’을, 홍성옥 교수(가톨릭관동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수면무호흡환자에서 칼을 대야 하는 경우? 수술의 단독, 보조적 활용’을, 양연미 교수(전북치대 소아치과)가 ‘수면호흡장애에 대한 소아치과적인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진우 회장은 “수면장애 치료에 있어 치과의사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교정 장치 외 구강악안면수술 등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으로 치과의사들이 수면장애 환자 치료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