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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스피릿’으로 가을밤 ‘폭발’, 덴탈사운드 개명 후 첫 공연

제10회 ‘록 페스티벌’ 성황


치과의사의 록 스피릿은 흥겹고 강렬했다. 


‘치과의사연합밴드’에서 ‘덴탈사운드’로 이름을 바꾼 덴탈사운드(회장 윤정태)가 ‘제10회 덴탈사운드 록페스티벌’을 지난 11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까르페디엠을 비롯한 스핑크스, 애틱식스, 애프터준, 몰라스포에버 등 7개 밴드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냈다.


스핑크스의 흥겨운 무대로 막을 연 이번 공연은 까르페디엠의 앵콜 무대로 막을 내리기까지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는 평이다.


특히 인천에서 올라온 애프터준은 밴드 연주와 어우러진 색소폰이 이색적이었으며, 나이테가 15개인 몰라스포에버는 트럼본을 밴드 연주와 섞어 다양한 변주를 시도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까르페디엠은 장장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연의 피로함을 잊게 할 만큼 매력적인 곡 ‘아모르파티’를 불러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을 대신해 공연장을 찾은 장복숙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음악이 힘들었던 치과의사의 마음을 달래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매개체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찾은 모든 이에게 즐거움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태 덴탈사운드 회장은 인사말에서 “덴탈사운드로 이름을 바꾸고 하는 첫 번째 공연인 만큼 최선을 다 해 준비했다”며 “오늘만큼은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이들이 힘들었던 일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