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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3명중 2명 “다시 태어나도 치과의사”

직업 재선택 의향 55% ‘YES’
치과의사 직업만족도 설문조사 발표


치과의사 3명 중 2명은 자신이 선택한 치과의사 직업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전문직 기준 7위를 기록해 타 직업에 비해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치과의사는 개원의를 제외하고 연구직, 행정직을 포함한 기타 직역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 진로다각화 진출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실정이다.


이에 이지현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최근 진로다각화 관련 ‘전국 치과의사 인식조사’를 확인하고자 치협 회원 2만6413명에게 치과의사 직업 재선택 의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중 2373명의 응답을 표본삼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 중 55% 치과의사 직업 재선택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1305명(55%)이 다시 태어나도 진로를 치과의사로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자 908명(57.5%), 여자 397명(49.9%)를, 연령별로는 20대 115명(69.9%), 30대 493명(54.6%), 40대 351명(54.3%), 50대 267명(54.5%), 70대 이상 10명(67%)이 치과의사 재선택 의사를 보였다.


아울러 직역별로는 개원의 758명(53.8%), 봉직의 311명(54.2%), 공보의 88명(70.4%), 전공의 81명(60.9%), 교수 41명(58.1%)이 재선택 의향을 보이는 등 다소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2명중 1명 자녀에게 치과의사 추천


이러한 높은 직업만족도는 자녀에게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추천하는데 있어서도 다소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1116명(47%)이 자녀에게 치과의사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치과의사 직업 재선택 및 자녀 추천 의향 설문조사 참조>


성별로는 남자 770명(48.8%), 여자 346명(43.5%)을, 연령별로는 20대 101명(58.7%), 30대 402명(44.5%), 40대 311명(48.1%), 50대 235명(48.0%), 60대 53명(38.1%)를 기록했다.


직역별로는 개원의 649명(46.0%), 봉직의 252명(43.9%), 공보의 79명(63.2%), 전공의 76명(57.1%), 교수 38명(51.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치과의사 개인별 직업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만족 216명(9.1%) ▲만족 1261명(53.1%) ▲보통 724명(30.5%) ▲불만족 128명(5.4%) ▲매우불만족 44명(1.9%)으로 전체 응답자의 62.2%가 직업선택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치과의사 직업만족도 참조>


특히 성별에 있어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치과의사 직업 선택 만족도가 높았다.


남성 직업 선택 만족도는 전체 61.4%로 매우만족 141명(8.9%), 만족 828명(52.5%), 보통 488명(33.9%), 불만족 89명(5.6%), 매우불만족 32명(2.0%)으로 조사됐으며, 여성의 경우 전체 63.9%로 매우만족 75명(9.4%), 만족 433명(54.5%), 보통 236명(29.7%), 불만족 39명(4.9%), 매우불만족 12명(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직역별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개원의 842명(59.7%), 봉직의 361명(62.9%), 공보의 88명(70.4%), 전공의 94명(70.7%), 교수 62명(83.8%)이 긍정적인 답변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