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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에서 디지털까지 알면 큰도움 임상 총정리

아주대치과병원 학술대회 450명 참가 성황
접착·신경치료·디지털기술에 관심집중
김영호 병원장 “수원·경기 대표병원 자부심”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접착과 근관치료에서부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팁을 전하는 자리에 참가자들이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제9회 아주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영호) 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희경)가 지난 24일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450여명의 참가자가 몰린 가운데 개최됐다.

‘알쓸신齒(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비한 치의학 이슈)’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아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이 공동주최하고, 수원시치과의사회와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교육협의회가 후원 하는 등 유관 단체들이 함께 했다. 

‘Analog Dentistry’를 주제로 한 오전 세션에서는 김성훈 원장(김성훈치과보철과치과의원)이 ‘레진 시멘트 바로 알고 사용하기’를 주제로 레진 시멘트의 종류 및 작용 기전, 보철물의 종류에 따른 접착 방법을 다뤘다. 또 고홍섭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악구강 영역의 노쇠와 노인증후군의 이해’를 주제로 노쇠의 개념과 이에 따른 기능장애 발생에 대한 예방법을 다뤘다. 조용식 원장(연세닥터스치과의원)은 ‘근관 충전의 진실 게임’을 주제로 강의했다.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한 오후 세션에서는 ▲노관태 교수(경희치대)가 ‘In office Digital Denture’를 주제로 디지털 덴처 제작법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다뤘으며, ▲임성훈 교수(조선치대)가 ‘Digital Fabrication of Orthodontic Appliance’를 주제로 Simple tube를 디지털방식 투명교정장치와 함께 사용해 치료 효율성을 높인 증례를 다뤘다.

이어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이 ‘Digital Oral Design’ ▲허경회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Panoramic radiograph: beyond tooth and alveolar bone’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서는 아주대 및 한림대 임치원 재학생 14명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학술행사가 함께 했다.

김영호 병원장은 “자주 접하지만 결코 쉬운 치료가 아닌 접착 및 신경치료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노인환자에 대한 진료해법을 찾아 봤다. 또 치과계의 커다란 조류인 디지털 치의학을 임상에서 활용하는 방법들이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아주대 임치원은 최신 지견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한 한편, 치과병원은 2016년 설립돼 3차 의료기관으로 지역사회 치과의사들과 원활한 협진을 통해 구강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희경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변화의 물결에 현명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비롯한 진료에 내실을 더할 수 있는 강연들을 준비했다”며 “매년 가을 개최되는 학술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아주대학교 치과병원은 수원 및 경기 남부의 중심병원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 치과병원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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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치과인 ‘임상구강보건학과’ 신설
 

아주대 임치원, 치과위생사 등 석사과정 운영
고령화·정보화 대비 구강보건 전문인력 양성  
 

아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김영호·이하 아주대 임치원)이 2020년 신학기부터 치과위생사 및 치과 임상관련 전공자를 위한 석사과정 ‘임상구강보건학과(과장 김희경)’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아주대 임치원 측은 기존 치과교정학, 치주보철·임플란트학, 구강악안면외과학, 통합치의학 전공 과목 외 석사과정인 임상구강보건학과를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

임상구강보건학과는 치과위생사 및 치과기공사나 치과실장 등 치과임상 관련 전공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성화된 석사학위 과정을 도입해 선진 구강보건연수를 선보인다. 이들 인력은 고령화, 정보화 사회를 대비한 글로벌 구강보건 전문가를 목표로 한다.

아주대 임치원은 지도교수들의 세심한 배려 속에 임상실습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영호 원장은 “치과의사 외 임상관련 종사들을 위해 새롭게 신설한 임상구강보건학과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체계적인 실리적인 교육을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주대 임치원 측은 12월 초 추가 신입생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