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심평원 원주이전 완료, 심사체계 개편 총력

김승택 원장 “분석심사 시범사업 소통 통해 추진할 것”

 

올 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점 현안 및 사업은 ▲심평원 원주시대 마무리 ▲HIRA 시스템의 바레인 수출 ▲문재인 케어의 정책적 뒷받침 ▲심사체계개편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인사체계 개편 등으로 압축된다.


김승택 심평원 원장은 지난 16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보건의료전문지출입기자단과 송년 간담회를 갖고 올해 심평원의 중점 추진 사업 등을 소개하면서 한해를 마무리 했다. 


김 원장은 먼저 “심평원은 올해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진정한 원주시대를 맞게 됐다. 어제까지 이사를 최종 마무리 했다. 전체 2300여명의 인원이 이전했다. 대규모 이전이었는데 큰 사고 없이 이사를 마무리 할 수 있어 마음이 가볍다”고 말했다.


이어 HIRA 시스템의 바레인 수출과 관련한 추진사항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2017년 3월 계약서 싸인 후 2년 반 만에 4개의 HIRA 시스템을 바레인에 심었다. 바레인은 건강보험에 대한 요구가 강해 신뢰를 잘 쌓을 수 있었으며 향후 5년간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면서 “향후 바레인을 중심으로 중동 전역에 우리 시스템을 심어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수준을 세계에 알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해 문재인 케어의 정책적 뒷받침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심사체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확실한 개인 소신을 피력했다.


김 원장은 “40년간 해온 항목별, 건별심사를 벗어나 분석심사체계 시범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의료계의 의혹들이 많지만 ‘소통’을 통해 잘 해결 되리라 본다. 이 사업의 기본 정신이 의료계에서 요구하는 소신진료와 자율성을 충분히 보장하면서 이에 따른 책임을 담보해 가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아울러 올 한해 심평원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인사제도 개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심평원은 분야가 전문적이기 때문에 두루 잘 알기가 어려운 조직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트랙도 만들고 관리자가 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인사체계를 만들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며 “여러 분들이 밖에서 격려해 주시고 직원들이 안에서 서로 간 북돋으며 온 덕분에 올 한해 얻어진 성과들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