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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최유성·전성원 경기지부 회장단 당선

최종 득표율 62.8%, 567표 차 승리
나승목 후보, 이의제기·법적대응 예고

제34대 경기지부 회장단 선거에서 최유성, 전성원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제34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최유성 회장 후보, 전성원 부회장 후보는 2월 6일 저녁 경기지부 회관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온라인투표 1389표, 우편투표 1표 등 총 1390표(62.8%)를 얻어 제34대 경기지부 회장단에 당선됐다.

최, 전 당선자는 기호 1번 나승목, 하상윤 후보(총 823표, 37.2%)를 567표 차이로 누르고 경선에서 이겼다.

총 유권자인 3227명 중 2213명이 투표에 참가한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8.55%로 집계됐다. 2018년 12월 치러진 재선거에 모바일투표 1913명, 우편투표 235명 등 총 2162명이 참가하며 69.97%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모바일 투표 종료 시점인 이날 오후 8시부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과 양 캠프 참관인들이 모인 가운데 속개된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오자 김연태 선관위원장은 곧 바로 5층 대강당으로 이동, 오후 8시 20분 경 최유성, 전성원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공식 전달했다.

최유성 경기지부 제34대 회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그동안 선거를 여러 번 치렀지만 매번 어렵다는 걸 느낀다. 회무를 하고 선거를 하면서 회원이라는 의미, 회무라는 의미, 그리고 개인적인 인생 여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경기지부 회장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꼈다. 앞으로 3년 동안 임원, 회원들과 함께 개원환경 개선 등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거 당일 모바일 선거운동 논란 불거져

하지만 당선자 배출과는 별개로 투표 당일 오전 불거진 ‘선거 당일 모바일 선거운동 논란’은 향후 전개될 또 다른 갈등을 예고했다.

나승목 후보 측은 선거운동이 종료된 선거 당일 오전 최유성 후보지지 문자가 배포됐다고 선관위에 제보했고, 이에 대해 선관위는 ‘선거관리 규정 제49조에 위반되는 불법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것으로 선관위에서 의결했다. 이 점 확인하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당일 오후 1시 27분 경 전 회원에게 발송했다.

 

오후 8시 최종 투표 결과가 발표된 이후 나승목 회장 후보는 현장을 찾아 김연태 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 측에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뜻을 분명히 했다.

나 후보는 이와 관련 “있을 수 없는 불법적 선거 운동이 벌어진 만큼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향후 이의 제기를 할 것이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