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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치료 핵심 노하우 개원의 만족 두 배

아시아턱관절포럼 제19기 연수회 성료
턱관절 세정술, 스플린트 다뤄 관심 집중

 

턱관절 장애 치료 마스터를 목표로 진료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는 연수회가 순항을 마쳤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주최하고 아시아턱관절학회,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사)대한턱관절협회, 정 훈 턱관절연구소가 후원한 ‘아시아턱관절포럼 제19기 연수회(이하 연수회)’가 ‘개원의가 즉시 턱관절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Know How 전수’를 대주제로 지난 2월 8일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턱관절 세정술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 과정을 소화하며, 진료의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


세션Ⅰ에서는 정 훈 아시아턱관절학회 이사장이 연자로 나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서 치료 가능한 증례선택, 치료법 ▲스플린트 치료를 해야 하는 증례의 선택법 및 환자관리 노하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스플린트 치료로 효과가 없는 증례에 대한 관리법(턱관절세정술, Hyaluronic acid 주입, 보톡스 주사) ▲각종 물리치료 소개 ▲심평원 턱관절치료 인증기관 신청방법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개원의 입장에서 턱관절 장애 환자 치료법으로 턱관절세정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턱관절세정술을 통해 국소마취에 의한 턱관절의 감별 진단이 가능하며, 관절강 내의 동통 발현 물질 제거, 관절강 내의 내압 제거로 관절원판 위치 교정에 의한 개구역을 확보할 수 있다”며 “또 관절 윤활제를 주입해 관절 윤활 기능을 회복하고, 턱관절액을 채취해 생화학적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션 Ⅱ에서는 류재준 교수(고대안암병원 보철과)가 ▲스플린트 치료의 기본과 임상의 모든 것 ▲스플린트 치료에 있어 주의점 등을 주제로 노하우를 공유했다.


류 교수는 “스플린트 치료의 긍정적인 면과 장치의 역할을 환자에게 잘 설명해야 한다”며 “치료 후 장치가 마모되거나, 환자가 심한 치통, 안면 통증, 관절 걸림을 호소한다면 즉시 장치를 제거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끝으로 세션 Ⅲ에서는 정 훈 이사장, 이상화 교수(은평성모병원 치과), 민경기 원장(닥터민치과의원), 황진혁 교수(한림대강남성심병원 치과), 김주원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치과)가 연자로 나서 국소 마취제에 의한 동통 감별법과 턱관절 세정술 실습을 이끌었다.


연수회 측은 오는 7월 4일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학술대회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의료산업 교류’를 주제로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다만 오는 2월 21일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개최를 앞뒀던 연수회는 9월로 연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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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회 기자 간담회 >

 

 

신종 코로나도 막지 못한 강연 열정

 

최근 신종 코로나 공포로 각종 학술대회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한편, 이번 연수회는 몇몇 우려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진행됐다.


연수회 측은 강연 참석 인원을 모두 전수 조사했으며, 최근 2주 이내에 발열 증상이 있는 인원은 참석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정 훈 이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로 인해 걱정이 많았다”며 “학회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전부 동원했으며, 지침에 따라 알맞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또 “사전 등록을 취소하는 인원도 일부 있었으나, 모집인원 30명을 넘기는 등 강연 참여 열기를 막지는 못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강연 및 연수회 준비 노하우를 쌓아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