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협 회장단 선거, 유권자 1만7000명 규모

대부분 문자투표, 우편투표는 47명 0.3% 수준 그쳐
정견발표회, 2월 29일·3월 7일 두 차례 온라인 방식
김동기 선관위원장 “공정선거 위해 만전 기할 것”
선관위 기자간담회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 유권자는 1만7000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이하 선관위)는 치과계 기자간담회를 지난 14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서울 장충동 인근 음식점에서 열고 제31대 회장단 선거와 관련된 주요 일정 및 결정사항들을 설명했다.


김동기 선관위원장과 정관서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제31대 회장단 선거가 어느 때보다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관위 전체가 발 빠르게 대처하고 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선관위는 이번 회장단 선거와 관련 이날 현재 1만7000명가량이 선거인으로 파악된다고 공개했다. 또 선거인명부 열람기간 동안 우편투표로 신청한 인원은 47명으로, 3년 전 제30대 회장단 선거 당시 1406명에 비하면 크게 줄어들었다.


오는 3월 10일로 예정된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선거관리도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선관위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절대 다수의 선거인이 SMS문자투표를 선택함에 따라 가장 중요한 부분이 선거인 휴대전화번호의 확보라고 판단하고 있다. 우선 회원신상신고, 선거인명부열람 기간 중 자신의 정보를 확인하지 않은 선거인에게 매일 문자를 보내는 본인 확인 절차를 2월 21일까지 진행하고,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는 문자본인확인을 통해서도 확인되지 않은 선거인의 경우 소속 지부에서 최종 확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3월 3일 모의투표 진행
또 선관위가 주최하는 후보자 정견발표회는 오는 2월 29일(토)과 3월 7일(토) 등 총 2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견발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기존 오프라인 정견발표회 대신 온라인 영상 송출 방식으로 열린다.


특히 선거를 일주일 앞 둔 오는 3월 3일에는 모의투표가 진행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모의투표는 선거 당일 진행될 SMS문자투표 형식 및 전송 방법을 숙지하는 한편 휴대폰 번호 등 선거인의 연락처를 다시 한 번 확인해 선거 당일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들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선관위는 최근 선거 관리와 관련된 몇몇 쟁점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김동기 선관위원장은 선거인명부 공개 요청에 대해서는 “회의를 통해 선거인명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개인정보보호법 문제도 있고, 직원 전화번호나 가족 전화번호로 등록해 놓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회원들이 자기 전화번호를 공개하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SMS문자투표 시행사 최종 선정과 관련해서는 “후보자 측에서 공문 등을 통해 가급적 K-voting을 이용해줬으면 하는 의견을 보내와 중앙선관위에 확인한 결과 해당 기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K-voting으로 최종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