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이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앞서 구성됐던 ‘치협 코로나19 비상대응팀’의 활동을 살펴보고 추인했다.
치협은 법정 감염병 의무신고자인 치과의사 전문단체로서 범국가적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동참하고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8일로 예정돼 있던 제10회 정기이사회를 서면심의 및 결의로 대체하고 코로나19 비상대응팀 구성 및 결정사항 추인의 건을 의결했다.
치협 코로나19 비상대응팀은 나승목 경영정책담당 부회장을 팀장, 황재홍 경영정책이사를 간사로 총 7명의 임원으로 지난 1월 28일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으며,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업무 공조 및 지원, 전국 시·도지부를 통한 회원 및 환자 주의사항, 대응절차 안내 등에 주력해 왔다. 이와 관련 치과계 각종 학술대회 및 세미나, 토론회 등을 가급적 자제토록 회원 및 유관단체에 권고하는 등 감염예방 조치에 앞장섰다. 치협 코로나19 비상대응팀은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 하며 정부와 협조, 회원들을 위한 대책 강구를 계속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사회는 치협 종합학술대회를 ‘YESDEX 2020’ 영남 국제 치과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와 공동 개최키로 의결했다. YESDEX 2020은 경북·경남·부산·대구·울산지부 등 영남권 5개 지부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오는 11월 13일~1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사회는 전국 18개 지부 49명의 협회장 표창패 수상 후보자를 선정해 의결했다. 또 차기 제11회 정기이사회는 제31대 회장단 선거일정을 고려해 오는 3월 24일 개최키로 했다.
이 밖에 보고사항 서면심의를 통해 오는 3월 27일~28일로 예정된 하반기 감사수검 일정을 확인했다. 또 지난 1월 김철수 협회장이 방콕을 방문해 참석한 APDF/APRO 정관검토위원회 회담 보고서를 살폈으며, 정보통신위원회가 치협 홈페이지 관리 등 정보화사업 효율화를 위해 ㈜아우룸블록체인과 지난 20일 업무컨설팅 협약을 맺은 내용을 확인했다. 이 밖에도 치협 코로나19 비상 대응 결과와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출결관리 지침 마련 내용 등을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