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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장영준, 이상훈 치협 회장 후보 코로나19 특단 대책촉구

박영섭 후보 "병상 확보 특단조치 해야·"··구체적 방안 실행 예정”
장영준 후보 “관세청 적발 마스크 치과종사자 우선 공급" 요구
이상훈 후보 "치과에 마스크 ,소독제 우선공급 대상 지정해야"

31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박영섭 후보와 기호 2번 장영준 후보가 잇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영섭 YES캠프 측은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개원가에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 후보 측은 “정부 당국이 이 지역 환자 치료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음압치료병상 확보 등 특단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현재 확진 환자들은 분산돼 입원 치료 중으로, 치료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민간 의료기관이 운영하는 음압병상 여유분이 있다 해도, 확진 환자수가 급증할 경우에 대비하려면 정부가 입원치료병상 확보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 측은 “환자와 근접해 진료하는 치과의사의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우리 모두 감염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관심을 갖고 한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후보 측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동료 치과의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구체적 방안들을 실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에는 기호 2번 장영준 회장 후보와 김 욱 부회장 후보가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을 방문했다.


장영준 실천캠프 측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른 개원가의 덴탈 마스크 품절 사태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13일 비말감염에 대해 가장 취약한 직종인 치과의사가 마스크와 글러브를 구하지 못해 아우성을 치고 있다는 사실을 공표했다”면서 “치협이 원론적인 답변만 하고 있는 사이 이제 안전지대가 사라졌고 마스크 등 구하지 못해 심지어 진료를 중단하는 사태가 현실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장 후보 측은 “노석환 관세청장에게 정식으로 마스크 불법 밀반출품 적발 후 공매 시 치과계 종사자에게 우선공급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전달하기에 이르렀다”면서 “마스크 대란으로 인한 치과계 종사자 15만명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세청 등 정부기관에 적극적인 교섭과 더불어 보호장비 보급에 치협 예산 투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기호 4번 이상훈 회장 후보도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감염에 취약한 전국의 치과의료기관도 마스크와 소독제의 우선 공급 대상으로 즉각 지정해줘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특히, 확진환자가 대량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 확진환자를 격리치료 할 음압병상확보가 부족할 경우 치료가 늦춰지지 않도록 타 지역으로 신속히 이송할 시스템을 조속히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만약 치과의원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내원과 관련해 휴업할 경우 이전 해와 비교한 매출감소분 전액을 손실보상금으로 책정해 추후 보상해줘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더불어 부득이하게 피해를 입게 된 경제적 손실보상뿐 아니라 고용유지지원금지급 또는 세금 인하나 연기 등의 추가 지원 대책도 세워야 한다는 요청이다.

이상훈 후보는 “국가적 대재난에 따른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 힘든 나날을 보내는 회원들에 클린캠프 일동은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치과진료 특성상 비말감염에 훨씬 취약한 회원 여러분과 치과종사자분들이 감염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 한다”고 밝혔다.